(X) 환경용어

핵 재처리

원자력발전에서 태우고 사용이 끝난 핵연료로부터 플루토늄과 타고 남은 우라늄을 추출하는
거을 재처리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태운다’는 의미는 핵분열 반응이며, 우라늄 235의 핵분
열 반응이 주요한 내용이다. 핵연료의 약 97%를 차지하는 우라늄 238은 중성자를 흡수하여
플루토늄 239로 변하며, 이것의 일부는 2차적인 핵분열을 일으킨다. 그러나 플루토늄 239의
대부분은 사용이 끝난 핵연료 안에 남아 있다.
이것이 플루토늄 리사이클리아는 견해도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재처리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재처리 기술이 아직까지도 낮은 단계여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재처리가 가장 까다로운 것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과 초산용액이다. 플루토늄과 회수 우라
늄을 추출한 후에 남는 핵분열 생성물, 이른바 ‘죽음의 재’는 사용이 끝난 핵연료 1t당 체적
으로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일반인의 연간 섭취 한도의 60조 배에 이르는 방사능을 가지고
있다.
초산용액은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분리 추출하기 위하여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녹이는 데 사
용된다. 사용이 끝난 핵연료는 대충 절단되어 용해조에서 고온으로 끓게 된다. 그러나 초산
용액을 가득 채운 용해조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지만 산이 너무 강해서 견디기 어렵다.
고온으로 강한 산을 끓이는 작업에 의해 용해조에 구멍이 뚫리게 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처리 공장에서는 용해조의 구멍을 숙명적이라 생각하고 용
해조를 두 개 만들어 하나가 부서지면 다른 하나를 사용하겠다는 안이한 대처방법을 취하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주요한 재처리 공장은 영국의 세라필드, 프랑스의 라그다.
미국은 일찌감치 재처리 방침을 변경하였고, 독일도 건설이 거의 끝나 가던 재처리 공장의
조업을 단념하였다. 재처리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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