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환경용어

침출수

쓰레기가 썩은 물로서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내리는 더러운 물을 말한다. 침출수는 유기물
부하가 매우 높아 적정 처리하지 않으면 인근지역의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힌다. 침출수 발
생은 강우량, 매립장 면적, 투수 계수 등 매립지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강우량의
20∼30% 정도 발생된다. 침출수의 BOD는 매립지 사용기간과 쓰레기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천∼3만ppm에 달하며 생물학적 처리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서는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다. 하루 4천∼4천5백t씩 발생하는 침출수는 매립지내 정화처리장에서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처리장 바로 옆에 있는 11만t 용량의 저류조에 임시 보관된다. 그러나 장마철
에는 만수가 되어 처리하지 못하는 침출수의 양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요즘 정화처리하지
못한 침출수 중 하루 2천5백t 가량을 인천의 승기나 가양등 4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져
가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오염농도가 너무 높아 정화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침출수는 매립가스, 복토죄지 않은
쓰레기 등과 뒤엉켜 심한 악취를 내뿜으며 매립지의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인
근 골짜기에서 형성된 ‘바람골’을 타고 쓰레기 악취가 진동하자 고공탈취기가 설치돼 천연탈
취제를 살포하고 있으나 두통까지 유발시키는 등 냄새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지역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제1공구 매립지
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하루 5천5백∼6천t에 이른다.
이는 당초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설계할 때 예상했던 하루 발생량 3천5백∼4천t보다 2
천t가량 많은 것으로 이 가운데 일부가 인근 개펄과 매립예정지의 토양으로 스며들고 있다.
특히 이처럼 많은 양의 침출수 발생으로 제1공구내 14개 블록의 침출수 수위는 맨 처음 설
계치 2m보다 6배나 높은 12.23m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침출수 수위가 현재보다 2m가량 높은 14.3m
를 넘어설 경우 제방의 붕괴등 심각한 환경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침출수 수위 상승과 함께 매립량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매립지 제방 하부 기반이 약해져 제
방이 30∼1백cm 가량 가라앉는 수직침하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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