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환경용어

양식장

유용한 수산생물을 양식하는 장소로서, 바다에서는 천해를 둑이나 그물 등으로 막거나 뗏목,
가두리그물을 띄우는 데 비해 육지에서는 호소를 천해와 같이 막거나 가두리그물을 띄우기
도 하지만 콘크리트로 양식장을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식장은 용도에 따라 암수의
성어장, 산란장, 부화장, 치어장, 양성장으로 나뉘며 병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양식장은 정수식과 유수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수식은 넓고 얕으며, 유수식은 좁고
깊어 물이 흐르기 쉽다. 양식장에서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해 사용하는데 이것을 순
환여과식 양식장이라고 한다.
가두리 양식장의 수질오염문제는 심각하다. 1996년 남한강 상류지역인 강원도 정선에 들어
선 양식장 때문에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한둘이 아니다.
이곳에 ‘풍천송어장’이 들어선 이후 양식장에서 나오는 사료 찌꺼기와 배설물이 하천 바닥에
땋여서 하천의 수질이 오염되었으며, 정화조가 있어도 폐수는 그대로 배출되었다.
이 하천은 평소에 농업용수로 쓰이다가 갈수기에는 식수로 사용되었는데 이후 바닥에 쌓인
오물 때문에 주민들이 각종 질병에 걸리자 제한 급수를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하천에서 여
러 종류의 담수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나, 그 후로는 물 위에 뜨는 어종 1종류만 제외
하고는 전멸상태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대형 양식장만 해도 5백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광객이 끊기고 농
업용수와 식수까지 곤란을 겪고 있는 주민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상류지역에 별다른 시설도
없이 양식장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것은 정부의 ‘맑은 물’정책에도 전면적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다.
①양식어업 시설설치 허가 제한지역을 법규화하여 자연환경 보전지역이거나 관광휴양지일
경우 양식업을 제한해야 한다. ②법 개정 이후 기존의 양식장에 대해서도 경과조치를 해야
한다. ③양식업자들의 반발에 대비해 허가 양식업체의 경과조치 후 국가보상이 마련되어야
한다. ④일반 양식업에 대한 한시법을 정해 영업 기간연장을 불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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