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사용하지 않는 약, 안전하게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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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서울환경연합은 종로구보건소와 종로구약사회 공동으로 종로5가에 위치한 60여 곳의 약국을 중심으로 ‘의약품의 올바른 재사용과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약국 중심의 폐의약품 분리수거뿐만 아니라 가정에 오래 방치된 의약품을 약사가 식별하여 올바른 재사용과 보관법도 지도한다. 또한 약국 협조로 수거된 폐의약품들을 분류하여 많이 버리고 있는 의약품 종류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들은 현재 적절한 수거와 폐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생활쓰레기, 하수구 또는 변기에 버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을 오염시켜 하천의 수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인해 감염성 질환 치료가 어려워지는 등의 영향을 미친다. 연이은 의약물질 검출 사례 – 2005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나주 등 전국 5개 도시 하수종말처리장 수질분석 결과 외국의 의약품 농도 최고 검출치보다 3~8배 높게 검출(광주과학기술원) – 2006년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제 성분 검출 및 물고기 실험 결과 내분비계교란으로 수컷 물고기의 암컷화 지표 발현(한국학술진흥재단, 한강보고서) – 2007년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4대강 유역 40개 지점의 하천수와 하수처리 후의 방류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7종 중 하수 및 폐수 처리를 거친 방류수에서도 13종의 의약물질 검출(국립환경과학원) 해외의 폐의약품 수거 제도 사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불용의약품을 생산한 제약사들이 무료로 수거해 가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등 EU내 여러 국가들은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제도가 있다.
△폐의약품 분리수거 봉투(스웨덴)
△폐의약품 분리수거 봉투(스웨덴)

지자체와 시민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여전히 뒷짐… 올해부터 강서구, 도봉구, 성동구는 구약사회와 함께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도 서울시약사회와 캠페인 전면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지자체 및 시민들의 참여로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정작 관리 부처인 환경부는 1월 폐의약품 관리 대책 관련 연구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는 날로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을 더 이상 좌시하지 말고 조속히 폐의약품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은 폐의약품 수거와 안전한 폐기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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