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칼럼]유해물질 함유된 용기나 포장재 사용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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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 사과팀의 국내 주요병원의 PVC 수액백
사용 실태 조사 결과 기자회견 모습

우리 주변에는 환경호르몬, 발암 물질 등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제품이 있다.
제조물책임법이 발효된 이후 제조회사에서는 인체안전에 문제가 되는 위험요소를 가능한한 모두 제거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그렇지 못해 인체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인 책임을 져야한다.

그러나, 많은 제조회사는 인체에 안전한 제품의 생산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하는 풍토가
아직도 만연되어 있다.

대부분의 제조회사는 정부의 행정규제가 있어야 움직이는 매우 수동적인 입장이며, 소비자 안전을 위하여
먼저 투자하고 연구하는 회사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매우 안타까운일 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의약품 (특히, 수액백)용기에 유해물질(예: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아직도 많은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여 인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의약품을 담고 있는 의료포장용기에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PVC를 사용하면 일정량의 유해물질이 의약품으로
용출될 수 있으며, 용출된 유해물질은 환자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비록 그 유해물질의 양이 적고 많음을 떠나, 소비자는 유해물질이
원료로 된 의약품용기의 사용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PVC용기보다 유해물질의 원료가 혼입되지 않은 유리용기나, 상대적으로 유해성이 낮은 용기를
사용하여 의약품을 만들 의무가 1차적으로 제약회사에 있으며, 이를 환자에 공급하는 병원에서도 환자에 무해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할 2차적인 의무도 있다.

환자나 소비자는 당연히 안전한 제품을 원하며, 항상 안전한 제품만이 판매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병원에서 투약하는 의약품의 용기형태를 선택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영유아, 노약자 및 만성질환 환자는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유해물질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인체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도 있다.

따라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관련협회:한국제약협회)는 이러한 유해한 물질이 함유된 용기나
포장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몇 년 전 화장품에서도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어 문제가 된 바 있다. ☞관련기사보기
하지만 화장품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보다도 앞서 환경연합의 요구를 받아들여 프탈레이트를 제조 원료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프리선언을
하였다.

제약협회에서도 이 문제의 해결방안을 국민 보건적 차원에서 정부의 규제를 기다리기보다 자율적인 노력이
앞서기를 기대한다.

이번일을 계기로 항상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제약협회가 되기를 당부하고자 한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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