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뮴중독
라드뮴은 천연적으로 아연과 함께 존재하며 아연과 카드뮴을 완전히 분리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카드뮴은 아연 정련을 하는 아연 광산, 아
신 제련, 아연 도금공장에는 항상 존재하게 된다. 카드뮴은 소화기나 호흡
기, 피부 등을 통해서 몸 안에 흡수될 수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흡수될 경
우 그 독성은 다른 경우보다 8배가 높게 나타난다. 또한 카드뮴은 신장(콩
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양은 배출되지 않고
신장의 피질이나 간에 축적되어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카드뮴에
중독될 경우 시간이 경과 할수록 신장피질과 간에 카드뮴 축적량은 점점 늘
어나게 된다. 카드뮴은 일단 중독이 되면 30-40 년간 배출되지 않는 치명
적인 물질이다. 카드뮴에 중독되면 식욕부진, 피로감, 체중감소, 기침, 호
흡곤란, 고혈압, 근육통, 무취증, 피부염, 치아의 황색화 등의 증세를 나타
내며, 뼈에 이상을 주어 보행장애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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