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보존료라고 하는 방부제 14가지, 산화방지의 역할
을 하는 방부제가 ll 가지 등 모두 25가지의 방부제가 쓰이고 있다. 이 중
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부제는 소르빈산, 소르빈산랄륨, 파라옥시안식향
산, 디히드로 초산 나트르, BHC 등이다.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음식물이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절임, 건조, 장조림, 저온보관 등의 방법을 사용
하여왔다. 그런데 식품류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대량으로 소비하게 되자 식
품의 유통과정이 길어져 방부제를 쓰게 되었다. 햄의 경우 국내 6개 회사
l2 종류의 모든 상품에 소르빈산이 들어 있으며, 소시지도 5개 회사 9종류
에 소르빈산이 모두 들어 있다. 된장은 2개 회사 제품 중 l개 제품에 소르
빈산 칼륨이 들어 있다. 단무지에는 모두 소르빈산과 합성감미료인 사카린
이 들어 있고, 색소도 거의 모든 단무지에 들어 있다. 마가린에는 모두 산
화방지제 BHT, EHA가 각각 O.Ol% 씩 들어 있다. 유산균 음료는 소르첸산칼
륨뿐만 아니라 사카린, 색소가 모두 들어 있어서 천연 과즙을 넣지 않고 화
학물질로 맛을 낸 것임이 밝혀졌다. 간장은 삥사의 lOO% 양조간장을 빼놓고
는 모두 파라옥시안식향산이 들어 있다. 라면은 방부제 중에서도 산화방지
제가 문제가 되어 최근에 천신 토코페롤을 사용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
히 산화방지제인 BHA, BHT를 쓰고 있으며, 라면 수프 또한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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