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이이타이 병
일본의 부산현 신통천 유역의 주민 중 많은 사람이 뼈가 연해지는 병으로
고통을 받은 비참한 공해사건이다. 그 원인은 삼정금속 신강 광업소에서
배출되는 카드뮴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납이나 아신원광을 채굴, 제련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수와 제련과정에서 나온 광석 찌꺼기가 쌓여 물에
썹시 내려온 폐수 속에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금속
이 포함된 물이 벼, 콩, 야채 등 농작물의 농업용수로 사용되기도 하고 혹
은 하천에 홀러가 고기의 체내에 축적되기도 하였으며 지역 주민의 음료수
로도 쓰였다. 피해자는 이렇게 오염된 농작물, 민물고기, 음료수를 오랫
동안 먹었기 때문에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피해자의 몸 속에 쌓여 소위 이
타이(아프다) 이타이 병이라 불리우는 증세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 병의
초기증세는 허벅지,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고 이 통증은 수년 내지 l0 년
사이에 정차 온몸으로 확대되어 오리와 같이 뒤뚱뒤뚱 걷다가 이어서 보행
하기가 곤란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진다.
나아가서는 골격이 변화되고 키가 작아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이타이이타
이” 신음을 내면서 결국은 죽게 된다. l982년 3월 말 현재까지 이타이이타
이 병으로 인정된 환자 수는 l07 명이며 그 중 70 명은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