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랩'(염화 비닐수지 랩)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는 각종 식품 포장재에는 비닐 포장재 랩을
비롯, 기름종이, 알루미늄 포일, 플래스틱 봉지 및 용기 등이 있으나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식품 포장재 랩과 포일 등이다. 식품 포장재 랩은 크게
영업용과 가정용으로 쓰이고 있는데 갈수록 가정용 사용이 크게 늘어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식품의 유통 및 보관기간 중 신선도 유지와 부패 방지
등 다양한 용도로 가정은 물론 식품, 음식점 등에서 널리 쓰이는 식품 포장
재 PVC 랩에 발암물질인 VCM 검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당국의 검토와 소비자들의 자각이 요구되고 있다. PVC는 잘 붙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가소제와 안정제가 첨가물로 쓰인다. 가소제는 인체에 해로우며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 닿으면 바로 흡수된다. 더욱이 가소재는 실온
에서도 식품에 닿으면 냉동 냉장 상태보다 더 잘 유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외에도 모든 랩은 소재가 무엇이든지
간에 썩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쓰레기공해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