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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만 한달간 먹으면 어떻게 망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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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4년 2월 5일자 『패스트푸드 대중에
고발』 기사 및 모건 스퍼록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참조하였습니다.

(사진제공:MSNBC)

33세, 185cm, 85kg인 평범한 뉴욕시민이 있었다. 어느날 이 시민이 한달간 패스트푸드만
먹으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고 싶어졌다. 이를위해 자신이 직접 ‘패스트푸드 생체 실험’의 주인공이 되어 그 결과를
체험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자기몸의 변화를 촬영, 기록해두기로 하였다.

기상천외하고 전대미문한 생체실험의 주인공은 모건 스퍼록(Morgan Spurlock), 그는 2003년
말부터 한달동안 맥도날드만 먹어가며 자신의 몸이 어떻게 망가지는가를 다큐멘터리로 촬영했다. 모건 스퍼록은 이 내용을 [Super
Size Me]라는 제목으로 선덴스 영화제에 출품하였으며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다큐멘터리부분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하루 세끼를 맥도날드에서만 판매하는 음식만 먹으면서 모건 스퍼록은 수천 조각의 감자튀김과 수백개의
치즈버거, 수백 잔의 밀크쉐이크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 30일 동안 맥도날드만 먹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체중이 85kg에서 96.4kg으로 11.4kg이 늘었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피곤을 느끼게 되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65에서 230으로 폭등하게 되었다.
▶피부가 창백해지고 부스럼 투성이로 변했다
▶성욕감퇴와 무감각증, 두통과 우울증, 심한 구토증을 앓게 됐다.

모건 스퍼록은 실험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인의 하루 평균 운동량을 초과하는 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미식가와 심장 전문의, Daryl Isaacs의사에게서 진단을 받았다.
Daryl Isaacs 의사는 모건 스퍼록을 “맥도날드를 먹는 것에 지쳐버린 건강한 사람”이라고 했으며 “우리중 아무도 이렇게까지
그의 건강이 나빠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간 검사가 가장 충격적이다. 아주 비정상이다”라고 말했다.

한달간의 생체실험 후에 모건 스퍼록은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왔다. 치료법은 단지 맥도널드를 하루
세끼 먹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었다.

대상업체를 맥도날드로 정한 이유를 모건 스퍼룩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3만여개의 매장을
가진 맥도날드는 미국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업체이며 하루 4천7백만명이 먹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외에 미국 20여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행인들과 건강 전문인, 패스트푸드 산업의
관계자들을 인터뷰 했으나 맥도널드 관계자를 카메라 인터뷰하는 것은 실패했다. 맥도널드측은 [Super Size Me]를 본 임원은
없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는 맥도날드에서 제공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메뉴를 고루 섭취하면 건강 해치는 일 없이, 맛과 영양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패스트푸드의 특성

①높은 열량 : 쌀밥 한 공기(2백20g)는
3백48㎉인데 비슷한 무게(2백16g)의 큰 햄버거는 5백10㎉.
②높은 소금함량 : 고혈압. 뇌졸중 등의 위험.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소금 권장 섭취량은 4g 이하. 하지만
햄버거와 패스트푸드 치킨은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을 차지.
③높은 지방함량 : 한식의 경우 전체 열량의 20% 이하를 지방에서 섭취. 패스트푸드는 40% 이상을 차지.
④낮은 영양소 : 칼슘. 철분. 비타민A 등의 부족
⑤기름에 튀김 : 고온에서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심장병.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 지방이 생김.

■ 패스트푸드를 위한 공장식 축산업의
폐해

육식 자체를 문제삼을 수 없지만 패스트푸드의
재료가 되는 고기공급을 위해 소와 닭, 돼지들은 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처럼 인간의 욕심을 위해 비좁은 공간에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어간다. 패스트푸드의 재료가 되는 가축의 사육과정과 도살은 철저하게 은폐되어있다.

빈익빈 부익부의 가속화 현재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지만 세계에서 생산되는 밀의 20%, 옥수수의 65%가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 전체 곡물량으로
따진다면 40%에 육박한다. 미국의 경우는 그 비율이 90%에 달한다. 현재 중국과 인도를 합친 인구가 먹는 곡물의
양보다 가축이 소비하는 곡물의 양이 더 많다.

글/ 정책실 김낙중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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