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미국 농무부 대표단 입국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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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낮 12시 8분. 일본 방문을 마친 미국 농무부 대표단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데이비드 헤그우드 미 농무부 장관 특별 보좌관과 척 렘버트 농무부 차관보 등 3명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은 막 수속을 마치고
도착 A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주차장 출구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광우병 관련 미국 농무부 대표단들이 12월 30일 낮 12시 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환경연합 활동가들이 출구로 나오는 대표단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조한혜진

미 대표단들에 대해 앞서 출구에 도착해있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12명은 피켓과 플랑카드를 들고
“NO MAD COW”라고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표단들은 당황한 듯 황급히 출구로 빠져나갔다.
환경연합 활동가들은 “미국은 한국 국민의 식탁안전과 식탁주권을 넘보지 마라”고 계속 외쳐댔고 대표단은 매우 당황했다. 또 이들은
“Go home with your sick meat!(광우병 소고기를 가지고 미국으로 돌아가라)”라고 대표단을 향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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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달아나듯 빠져나가는 미국 대표단들을 쫓아갔다. 이들은 준비된 차를 타고 주차장을 통해
나오는 미 대표단들 앞을 가로막고 다시 압박 기습시위를 벌였다.
그곳에는 소탈을 쓴 인형과 작업복을 입은 농부도 있었다. 모두 미국에서 들어오는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원하지 않았다.
활동가들은 인천공항 경호원들의 저지선을 뚫고 대표단들이 탄 차 바로 앞에서 목소리 높여 외쳤다.

ⓒ 조한혜진

“우리는 미친 소를 원하지 않는다. 광우병 쇠고기를 가지고 미국으로 돌아가라.”
“NO MAD COW! GO HOME!”

▲ 귀빈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미국 대표단 차량 앞에서 활동가들이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과 경호원들이 나와 이를 저지하는 모습. ⓒ 박종학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차안에서 미국 대표단들은 매우 난처해하며 시선을 멀리했다. 결국
경호팀과 경찰의 저지로 대표단들이 탄 차는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단 10분도 채 안된 시간이었다.

환경연합 녹색대안국 염형철 국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30여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조치 내린 가운데 미국 대표단은 일본에
이어 금지조치를 풀어달라는 입장과 압력을 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 정부에게 수입금지해제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글/사이버 기자 조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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