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인터뷰]”과정이 나쁘다고 원래의 취지를 왜곡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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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울환경연합 푸른하늘 되찾기 홍보담당 전행자

“푸른하늘 되찾기”는 서울의 맑은 공기를 되찾고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민ㆍ관 협동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그 중, “승용차 자율요일제(이하 자율요일제)”는 깨끗한 공기,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해 시행되는
캠페인으로 자동차로 인해 생산되는 여러 대기오염물질을 줄이자는 취지아래 시행되고 있다. ☞푸른하늘
되찾기 홈페이지 바로가기

자율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서울환경비전21’의 구성원으로서 자율요일제를 제일 먼저
시작한 기업이다. 서울의 맑은 공기를 되찾고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자율요일제의 기본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사원들의 자율 의지에 따라 실천되고 있어 인터뷰 요청을 하게 되었다.

▲유한킴벌리 대외커뮤니케이션 손승우 차장 ⓒ박종학

유한킴벌리 대외커뮤니케이션 손승우 차장과 그 팀원들은 지난 7월부터 “승용차 자율요일제(이하
자율요일제)”를 홍보하여, 8월 중간평가 시, 수도권내 차량을 가진 사원들 중, 무려 70%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자율요일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유한킴벌리는 심각한 대기오염과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는데, 아시다시피 유한킴벌리는 기업문화 자체가 사회 공헌과
공익에 앞장서서 참여하는 기업이다. 서울환경비전21의 구성원이기도한 유한킴벌리는 기업차원에서 자율요일제 같은 좋은 운동이 있다고
하여 동참하게 되었다. 7월부터 서울 본사와 군포의 제1공장 등 수도권 5개 사업장의 업무용 승용차와 승용차를 보유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서 자율요일제 참여를 돕는 플레쉬에니이션
홍보물을 보았다. 사원의 참여를 이끄는데 참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 외의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였나?


우선, 이 운동의 기본취지를 알리고자 홍보 이메일을 발송하고, 사업장내에 회사 자체적으로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였다. 또한
말 그대로 자율요일제이기 때문에 사원들 스스로의 자율적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에서, 회사 자체적으로 기념품(자전거와 운동화)을
제작하여 신청하는 사원들에게 선택적으로 배포하였다. 그러면 스스로 마음의 구속이 생겨 약속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 아닌가! 또한
기념품으로 자전거와 운동화를 준비한 것은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는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에는 자전거와 운동화를 이용하여
운동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기오염도 줄이고 운동을 하니까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웃음)

▲11월 5일부터 서울의 환승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승용차 자율요일제’ 참여 차량은 해당 주차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행자

-자율요일제의 참여도(70%)가 매우 높은데 어떻게 이렇게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냈는가?

유한킴벌리가 차량들의 70%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것을 자율요일제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 나오기 전에 기본의 취지에 충실하게
홍보함으로써 사원들에게 기본취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 “승용차 자율요일제”가 강제요일제라는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는데, 홍보하는데 있어 힘든 면은 없었는가?

우리는 회사 차원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데, 밖에서는 강제요일제니 타율요일제니 해서 부정적인 요인을 많이 부각시켰다. 아무래도
상반되는 내용을 홍보하는 것이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높은것은 이 캠페인의 초기부터 참여하여 기본취지를
홍보하고 참여를 호소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 마지막으로,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려는 단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먼저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이 진행하다보면 실천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처음과 같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사내 홍보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사내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메일을 보내는 것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혹은 ‘잘 지키고 있는가’ 라는 확인 방법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습관화 되다보면 더 오래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승용차 자율요일제에 대한 기본 취지를 정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언론이나 사회 분위기가 강제요일제, 타율요일제로 몰아가는데,
그것은 기본 취지가 아니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뿐이다. 기본 취지를 제대로 알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기업
및 단체 참여하기

▲지난 9월22일, 영등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신호를 받아 멈춰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자율요일제’유인물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전행자

– 대중교통이 개선할 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겠는가?

지하철의 경우, 시간을 예측할 수 있지만, 버스는 많이 막히고, 교통을 잘 파악할 수 없어 시간약속을 지킬 수 없다. 또한 직선
노선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러번 갈아 타야 한다. 이용이 많은
구간은 직행버스를 만든다면, 이 직선 노선을 이용하는 50대의 나홀로 차량을 줄일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출근시간 1시간 동안에
파트타임 기사제를 도입하여 버스량을 늘려 배차간격을 줄이고, 버스이용이 적은 낮시간에 배차간격을 늘이는 방법 또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버스회사도 적자라고 기사들을 그만두게 한다는데, 파트타임제를 이용하여 고용을 늘인다면 실업자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대안을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한다면 서울의 대부분의 시민들은 참여한다고 본다.

– 이제 자율요일제에 참여하려는 단체에게 조언을 한다면?

먼저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이 진행하다보면 실천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처음과 같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사내 홍보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사내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메일을 보내는 것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혹은
‘잘 지키고 있는가’ 라는 확인 방법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습관화 되다보면 더 오래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승용차 자율요일제에 대한 기본 취지를 정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언론이나 사회
분위기가 강제요일제, 타율요일제로 몰아가는데, 그것은 기본 취지가 아니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뿐이다. 기본 취지를
제대로 알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유한 킴벌리는 앞으로도 사원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자율요일제’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사회의 본이 되려 노력할 것이다. 이같이 외부의 질타에 흔들리지 않고 기본 취지를 살려 공익활동을 할 때, 좀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것이다.


[인터뷰 후기]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며, 또한 오늘로써 끝날 문제도 아니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면서 부정적인 요인이 나타날 수도 있고, 잘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정책이나
기본취지에 문제가 아니라 시행되는 과정에서 나나타는 것이라면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진행되는 과정중에 나타난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전부를 포함해 질책을 하거나 잘못했다고 볼 수 없다. 더욱이 열심히 하려고 나타난 부작용이라면 말이다. 과정의
잘못함을 따지기 보다 우리가 이것을 왜 시작하고 실천하려고 하는지 그 목적을 잊으면 안되겠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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