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게으른 사람의 된장차 마시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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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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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직장인 김윤성

“날된장을 먹는 거로구나? 그럼 정말 더 좋겠다.
안 그래도 끓이면 된장에 있는 좋은 것들이 많이 없어진다고 하던데…”


된장차와 간장차를 마시는 법을 배웠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었다. 그저 된장 겐 물을 마신다고만 생각하는 나보다는 역시
요리경력 30년의 어머니가 먹거리의 의미를 더 풍부하게 만들 줄 아신다.


어머니께서 관심을 보이시자 더 신이 난 나는 된장차가 뾰루지도 없애주고 위장도 보호된다는
아주 아주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며 도완녀 선생님의 간장, 된장 항아리 이야기며 ‘장 담그기’라는 slow food 만들기, 그리고
다른 유기농 먹거리에 대해 끝없이 대화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그 수다 끝에 나온 우리 모녀가 내린 결론은, ‘결국 무얼 먹었는지가 몸에 죄다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이상하다며 피하시는 아버지까지 웃음으로 강권하여 온 식구가 된장차를 마셔보았다. 효과야
나중에 나타나겠지만 중요한 것은 먹거리의 맛하고 요리법이다. 우리의 된장차는 다행히 생각만큼 맛이 역하지는 않았다. 맛이 역하고 만드는 방법이
어려우면 나처럼 게으른 사람은 오랫동안 실천하고 싶어도 어렵다. 된장을 한 숟가락 떠서 물에 게기만 하면 되는, 이 만드는 방법은 또한 얼마나
간단한지! (슬로우 푸드를 실천한다고 하면서도 간단하고 빠른 방법을 좋아하는 이 어쩔 수 없는 도시민의 성급함!)


유기농 제품이 비싸다고, 혹은 진짜 유기농인지 알 수 없다는 게 보통 유기농산물을 먹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많이 먹고
다시 살을 빼는 고민을 하는 참인데, ‘좋은 걸 먹고 적게 먹으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간장차와 된장찜질을
할 차례다. 체온이 36도도 안 되는 나 같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면 간장차는 진짜로 그 효능을 인정받을 것이다. 결과가 궁금하다.

글/ 김윤성(2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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