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남편들이여! 한 손에 수저를 한 손에 청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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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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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이형진

애도 없고 둘 다 사회 생활 몇 년이 채 안된 맞벌이 부부로서 이른 아침의 5분은 저녁의 50분과 비슷한 압축된 시간 개념 같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후 남는 밥은 랩으로 싸서 아침에 전자렌즈를 이용해서 먹기도 하고, 저녁식사 후 주로 전기압력밥솥에 시간을 예약해서
아침에 밥을 해서 먹습니다. 문명의 유용한 이기가 아내의 일거리를 덜어준 경우죠.



아침은 어떻게 해서든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약속이기 때문에 식단의 중요성보다는 ‘일단 먹는다’가 우선되는 끼니
떼우기식 해결과제였습니다. 그렇다고 간단한 제빵류로 해결하기에는 체질적으로 저한테 잘 맞지 않고, 해서 간단한 식사류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에서 일을 하다보니 듣고 배우는 게 조금 있어서 인스턴트나 과다한 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있어요. 생협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아침밥은 시장에서 파는 잡곡류를 혼합해서 지어 먹습니다. 밥은 아내와 제가 돌아가면서 하지만 백미와 잡곡의 정확한 비율은 솔직히
‘감’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하지는 않지요.



아침 찬은 간단한 달걀요리와 김치, 김 정도이고 국은 된장국을 주로 해서 먹습니다. 아침부터 기름기 있는 음식이 저한테는 부담되기
때문에 담백한 메뉴로 준비합니다. 그러나 정작 바쁠 때는 잡곡밥 한 두 수저에 김치 넣고 문밖을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은 반드시 먹고, 한두 수저라도 입에 넣어서 위를 채워야지 든든한 것 같아 ‘절대’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내는 저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에 설거지와 방청소는 남편인 제가 돕고 있습니다. 자치할 때 습관이 결혼 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 남자들한테는 귀찮거나 ‘여자’ 만이 해야할 일로 여길 때가 많은 것을 보면,
스스로 한테도 힘든 일이 아내한테 별반 다르지 않겠구나란 생각도 듭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한테 가사의 적정한 배분은 남편의 전적인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의 사랑 만큼은 못 미치더라도 남편의 역할은 분명히 있고, 부시시한 서로의 눈을 마주하면서 아침을 시작하는
게 작지 않은 행복의 시작이고요. 아침에 일어나 가정을 위해 맨 먼저 하루를 준비하는 많은 주부와 맞벌이 아내(들)를 위해서라도
남편의 작은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글/ 환경운동연합 이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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