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유럽 화장품 속의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




유럽 화장품 속의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

우리나라는 1983년 화장품 시장이 개방되었다. 당시 수입액은 6만 7천 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4억 4천 380만 달러의 화장품을 수입하였다.
해마다 3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수입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은 전체화장품의 35%정도이고 그
규모는 1조 5천억원이다.
이러한 수입화장품 속에 프탈레이트란 환경호르몬이 들어있었다.

위해 없는 건강 보호, 스웨덴 자연 보호 협회, 여성 환경 네트워크는 공인된 스웨덴 실험기관을
통해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조사를 통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음을 밝혀내었다.





프탈레이트란?

프탈레이트는 PVC 제조(소성물질), 화장품 제조, 목재가공 등에 사용된다.
프탈레이트의 대규모 소비는 PVC를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되는 것이다. 프탈레이트가
빈번히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것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다른 구성 물질의 용해와 고정을
돕기 때문이다. 프탈레이트는 향수의 용매로 알코올의 변성제로도 사용된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는 임신율 감소와 높은 유산율을 가져다 준다.
푸에토리코에서는 소녀들이 가슴이 크게 발달해 조사해 보니, 혈액속에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음이
밝혀졌다.
남성의 정자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자수가 감소하고 정자의 속도및 질 저하를 일으킨다.
동물실험에서는 간,신장,심장,허파, 혈액을 나쁘게 하는 결과가 나왔다 .

조사 제품에는 방취제,향수,헤어무스,헤어젤, 헤어 스프레이에 한정되었다.
이들 제품은 스웨덴 영국 등 전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사한 화장품의 약 80%가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으며, 53%는 두 종류이사의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었다. 조사 제품의 약 40%가 유럽연합에서 화장품에 금지하는 프탈레이트인 DEHP,
DBP를 함유하고 있었다


샤넬의 넘버5, 크리스천디올의 포이즌, 랑콤사의 트레졸 등의 향수제품과 비달사순,웰라사의 헤어스프레이,
로리얼의 헤어 스프레이,무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소비자들은 프탈레이트를 매일 자신들의 피부와 머리에 투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에서는 1999년에 영.유아용품 장난감에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시켰다.
최근에는 화장품 및 세면용품 등에 두 종류의 프탈레이트 사용을 금지하였다.

우리 나라는 현재 어떠한 화장품의 프탈레이트 기준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구성물질 표시도 하지않고
있다.
현재 국내 유통중인 수입 화장품과 국산화장품에 대한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프탈레이트 함유여부를 제품에 표시하여야 하며, 유럽연합처럼 화장품에 프탈레이트 사용여부와 기준을
마련하여야 한다.
궁극적으로 기업에서도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지 않는 화장품을 제조,판매하여야
한다.
결국, 소비자들은 유명브랜드를 무조건으로 선호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감시를 통해 유해성 물질
여부를 조사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유해성물질을 배제된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다.

글 : 시민환경연구소 유의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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