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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파문 심재철 최고위원, 4대강도 적극 찬동 시시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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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4대강 사업을 적극 찬동했던 심 최고위원은 이번에 ‘누드 사진’과 ‘거짓 해명’으로 추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 원)

‘누드 사진’ 파문을 일으킨 새노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에서는 ‘추태’, ‘물의’, ‘구설수’와 같은 표현으로 심재철 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25일 심 의원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했고, 휴대 전화는 ‘착신 금지’로 연락 두절이라 조선일보는 전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심 최고위원이 국회 윤리특위 위원이며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라는 점에서 본인의 정치적 책임과 함께 새누리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심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 사진을 보는 장면이 오마이 뉴스와 민중의 소리 사진기자에게 포착됐다. 그는 누군가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줘서 봤다고 해명했지만, 그가 포털사이트에서 ‘누드사진’을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진까지 공개돼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심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처신은 그가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할 때부터 드러났다. 친이계인 심 최고위원은 18대 국회 예결산특위 위원장이었을 당시 4대강 사업 예산 통과를 위해 총대를 멨다. 그는 2009년 10월 8일 보도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홍수 피해가 1억이면 복구에 5조 원 가량 들었다”면서 “4대강 사업 예산은 국가 발전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것”이라 말했다. 4대강 사업 예산 배정의 당위성을 위해 과장된 주장을 펼친 것이다.  

심 최고위원은 4대강 반대가 ‘정치적 반대’라고 강하게 주장했던 인사였다. 2009년 11월 17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야당이 4대강 사업 예산 심의를 뒤로 늦추자고 요구하는 것은 “과거 청계천 효과도 예상치 못한 위력을 발휘하지 않았나”며 “2011년에 4대강 사업이 모습을 드러내면 다시 한 번 청계천 효과로 이듬해(2012년) 대선, 총선에서 야당의 패배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말한 바 있다.  

4대강 사업의 대부분이 예비타당성 조사(국가 예산 500억 이상 투입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타당성을 조사하는 제도)가 면제되고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그는 “4대강 사업의 본질은 홍수 예방이고, 재해 예방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얼마가 들더라도 무조건 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역사에서 강바닥을 준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생길 때마다 찔끔찔금 하천 정비 사업을 해왔는데 강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일관되게 한꺼번에 정비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의 근본적 문제점은 국책사업의 타당성 및 합리성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MB정권이 법률을 변경해가면서 회피했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했던 심재철 최고위원의 이러한 태도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만든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심재철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은 이후에도 계속된다. 그는 2010년 10월 경기도 국감에서 팔당 유기농민을 내쫓아 내려는 김문수 지사를 옹호하며 “화학비료보다 유기농이 수질오염을 덜 한다는 생각이 문제”라며 “퇴비가 수질오염에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는 그간 수질 보전을 위해 팔당 유기농민의 노고를 완전 무시하는 발언으로 유기농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월 감사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총체적 부실’ 등으로 문제를 지적하자 심 최고위원은 “감사원의 발표를 보면 문제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제대로 설명을 해야 한다”며 당시 국토부의 4대강 사업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적극 편들었다. 친이계이자 4대강 사업에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정치인으로서 MB 정권의 마지막까지 4대강 사업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왜곡된 주장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했다. 그런 인사가 이번에는 ‘누드 사진’과 ‘거짓 해명’으로 심각한 추태를 보이고 있다. 그는 분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명단] 4대강사업을 추진한 인사들을 기록하고 기억한다

[명단] 이들이 바로 4대강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10인!

<4대강 전도사 열전①> 정연만 환경부 차관
<4대강 전도사 열전②> 박석순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4대강 전도사 열전③>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4대강 전도사 열전④> 김무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4대강 전도사 열전⑤> 권도엽 전 국토부장관
<4대강 전도사 열전⑥> 홍준표 경남도지사
<4대강 전도사 열전⑦> 정재학 데일리안 편집위원
<4대강 전도사 열전⑧>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4대강 전도사 열전⑨> 차윤정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4대강 전도사 열전⑩> 김희국 새누리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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