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내성천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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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쉼과 치유와 명상의 공간
, 내성천을 아시나요?


금모래 위를 흐르는 물결이 영롱한 무늬를 만들어주는 곳. 그 금모래 위를 햇살이 작렬하면서 금빛 물결이 아득히 열리는 곳. 사방 어디를 걸어도 전혀 위험하지 않고, 그래서 그 강과 하나가 되어보는 귀한 체험을 하게 하는 강. 그 강은 바로 낙동강의 제1 지천인 내성천입니다.



물반 모래반의 그 아름다운 강 가운데 서보면
, 발등을 건드리며 흐르는 강물과 발바닥을 간질이며 흘러가는 모래의 감촉 그리고 조잘조잘 흘러가는 물방울소리, 발등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물고기들의 재바른 춤사위까지, 비로소 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보고 있으면 내가 강인지 강이 나인지하게 되면서 오롯이 그 강과 하나가 되는 귀한 체험마저 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선 한마디로 진한생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가을은 모래의 강 내성천을 걷기에 참 좋은 시절입니다. 드높은 하늘은 푸르고, 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너무도 맑은 물이 모래톱 위를 조잘조잘 흘러가는, 그래서 모래강의 내성천에선 깊은 명상의 시간마저 갖게 됩니다. 이



렇게 대자연에 내 몸과 마음을 맡기고 나면 도시생활에 찌든 우리네 정신은 한 없이 이완되면서 온갖 스트레스를 흘러가는 강물에 토해내고
, 그렇게 열린 틈으로 강으로부터 신선한 치유의 에너지를 흡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좀더 깊이 나아가면 급기야 가려져 있던 원초적 자아까지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지요. 이것이 참 쉼이고, 제대로 된 명상이고, 근본적인 치유의 과정입니다. 이렇듯 내성천 모래를 한발 한발 밟으며 걸어본다는 것은 이전 걷기여행과는 완전히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입니다.


영주댐과 그 부속공사로 망가져가는 내성천






그런데
, 그런데, 말입니다. 내성천에서 더 이상 이런 치유와 명상으로 참 쉼을 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바로 영주시 이산면과 평은면을 수몰시키면서 건설되는 영주댐과 그 부속 공사 때문입니다. 8,300억원이나 되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이 공사는 4대강사업으로 인해 야기되는 낙동강의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집니다. 낙동강으로 일시에 흘려보낼 물(유지용수 확보 목적이 90%)을 확보하기 위한 것, 단지 그것이 주목적인 이 사업을 위해서 그 어떤 수사로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저 금빛 강을 수몰시킨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400년 된 금강마을과 국가지정 문화재 괴헌고택을 비롯하여 무려 511세대나 되는 집을 수몰시키고, 그곳 원주민들은 고향에서 쫓겨나야 합니다. 또 내성천을 감싸면서 흘러가는 산줄기들은 정수리들이 깎여나가면서 강을 따라 함께 흘러가는 그 산들의 정상 위로 새로운 도로가 놓이게 됩니다.




이것들이 다가 아닙니다
. 2,100억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국내 최초로 수몰되는 철로(중앙선) 이설을 위해 산이 뚫리고, 보기에도 아찔한 30여 미터 높이의 고가철길 또한 놓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2012년 가을 내성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결코 믿지 못할 현실입니다.


실패한 4대강사업은 이렇듯 4대강뿐만 아니라, 마치 물귀신작전이라도 벌이는 양 그 지천까지 망치고 있습니다. 내성천은 4대강의 원형을 간직한 강입니다. 특히 낙동강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강이기에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 본 모습이 남아있어야 하는 강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성천에 영주댐이 웬말이며, 고가도로와 고가철길은 또 웬말이란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4대강사업이 실패했으면 영주댐 또한 지금이라도 중단되어야 합니다. 2014년 준공예정인 이 댐사업은 아직까지 많은 공정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중단시키는 것이 내성천을 위해서도,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영주댐 반대를 넘어,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




그러나 작금의 현실에선 천혜의 비경과 참 쉼의 공간을 간직한 내성천이 완전히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 이대로 간다면 이제 두 번 다시 내성천의 저 깊은 아름다움을 만나지는 못할 것이고, 우리는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귀한 자산을 잃게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저 내성천을 살리고자 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잘못 가고 있는 길을 깨어있는 국민들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내성천은 국립공원감이다.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지난해 한국을 찾은 독일 하천복원 전문학자인 베른하르트 교수의 말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래강은 미국 내에서 평생 한 곳에서만 본 적이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정말 이곳에 들어와 살고 싶습니다이것은 미국 환경계의 석학인 랜디 헤스터 교수의 말입니다. “저토록 아름다운 강을 하면서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내성천의 가치는 외국인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그래서 외국 석학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내성천을 국립공원화하자는 청원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영주댐 백지화를 넘어,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 내성천에 제 이름 찾아주기 청원운동입니다. 이제 이 나라도 국립공원이 된 내성천 정도의 강 하나는 있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이미 보상 등의 문제가 대부분 끝이 나 주민들도 모두 떠나게 되는 평은면과 이산면의 수몰지만이라도 국립공원으로 만들어, 예전 강의 영역이었던 그 공간들을 도로 강에게 돌려주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곳에서부터 서서히 되살아나 급기야 대자연으로 펄펄 살아난 내성천의 향연이 한껏 펼쳐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펄펄 살아 움직이는 내성천을 보고 느끼고 한 인간들이 비로소 참 쉼을 얻어, 병든 영혼을 치유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가 어쩌면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에서도 벗어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국가가 지키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지키자




그래서
다음 아고라100만 청원운동이 진행중입니다.(청원운동 동참하기 —>내성천의 이 눈부신 가을을 정녕 수몰시키겠습니까?) 100만명 청원을 단시일 안에 만들어, 그 청원명부로 대선후보들께 공개제안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강에 댐이 웬말이냐? 현재 6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영주댐 공사를 지금이라도 백지화하고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 만들어 보존하자고 말입니다.


또 하나는 내셔널트러스터운동으로, ‘내성천 땅 한평 사기 운동입니다. (바로 가기 —> ) 국가가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나서서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될 내성천의 땅을 한평 한평 사들여 영원히 보존하자는 운동입니다. 내성천 땅 한평 사기 운동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현재 예천군 개포면 신음리 463번지 564평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이 운동이 더욱 확대돼 내성천을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사들여 보존하고, 그것을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게 될 날을 희망해봅니다.


내성천을 살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실천적 방법은 내성천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입니다. 실상은 내성천의 이토록 눈물겨운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공간에서 내성천 알림이 역할을 스스로 해나가자는 것입니다. 내성천에 빠진 우리가 먼저 나서서 내성천 알리기 운동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 운동에는 앞서 밝힌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청원운동에 동참하게 함을 시작으로 좀더 적극적이게는 땅 한평 사기운동으로 확대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내성천을 직접 가보는 순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삼삼오오도 좋고, 30~40명의 무리도 좋습니다. 그렇게 순례단을 만들어 직접 강을 걷게 해보는 것입니다. 직접 걸어보면 거의 대부분 내성천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니 직접 모래강을 밟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순례 프로그램들을 직접 가동할 수 없다면 이미 진행하고 있는 대구환경운동연합이나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같은 곳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간 이런 다양한 운동들이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현재로도 얼마든지 내성천 구하기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아진다면 비로소 내성천이 우리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국립공원 내성천은 4대강 재자연화의 전초기지




내성천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왜냐하면 내성천은 우리강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강이기에, 이 강에 와본 사람들이 우리강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그 느낌으로 작금의 4대강에 나가본다면 4대강 재자연화는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필수사항이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니 4대강 재자연화의 전초기지로서도 국립공원이 된 내성천 아니면 자연보존구역으로 지정된 내성천을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내성천 구하기는 지금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실천 현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내성천을 사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 쉼과 치유와 명상의 공간인 내성천은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우리의 귀한 자산입니다. 그러니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 이제 시작입니다. 100만 청원에 함께해주시고, 부디 초록에 투표해주십시오. 초록이야말로 살아남은 우리들의 미래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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