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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홍수 피해 없다는 MB의 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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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2시 환경운동연합 이철재 정책처장이 ‘MB의 4대강 홍수 효과 발언은 거짓말’이라면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미란 활동가)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고질적인 4대강 거짓말에 항의하는 긴급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환경운동연합 정책실 이철재 처장이 참여 했다.



오늘(11일)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에서 “지난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여름철마다 반복돼온 고질적 비피해가 거의 사라졌다”면서 “올 여름 큰 비가 있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나, 예전과 같은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어처구니없다”면서 “작년 4대강 유역의 홍수량은 1년 ~ 10년 빈도의 적은 양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4대강 곳곳에서 여기저기 깨지고 파헤쳐 졌다는 것.



특히 댐의 안전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하상보호공 등이 작년의 적은 강우에 유실된 사실을 숨겨오다 올 초에 드러난 사례도 있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월 합천댐, 달성댐 등에서는 대규모 세굴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통령의 장담과 다르게 올 여름 홍수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4대강 사업의 비리, 부실 등으로 부작용이 계속 벌어질 것이란 것이 환경운동연합의 지적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대형 건설사들의 4대강 담합 비리와 공정위의 솜방망이 징계 등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자 공직사회 및 4대강 현장 관계자들이 동요했었다. 그 때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흔들리지 말라’며 계속 밀어 붙일 것을 주문했다.



2010년 8월 당시 박근혜 의원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4대강 사업 자체가 지금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있어 협조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환경운동연합 이철재 처장은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발언은 ‘4대강 비리 및 비난 여론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 배경을 설명했다. .



환경운동연합은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4대강 사업은 성공’이라는 거짓말로 자화자찬하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전국적으로 농작물이 말라가고 있는 상황은 4대강 사업으로 물 부족을 해결 할 수 없다는 것도 증명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거짓말은 고질병”이라면서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저감할 수 있도록 진상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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