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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부실 공사, 강물 속으로 콘크리트 주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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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동강 현장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낙동강 강물 속으로 시멘트 콘트리트를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것입니다.




도대체 식수원 낙동강 4대강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요? 현장소식을 긴급히 전합니다. – 필자




누수에 이어 바닥 침하까지 일어나는 낙동강 보





지난달 낙동강 상주보의 누수를 시작으로 낙동강 8개 보 모두에서 누수현상이 일어난 것이 밝혀진 데 이어, 보 아래 콘크리트 바닥층까지 떨어져나가는 심각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강정고령보에 콘크리트 레미콘을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현장이다. 식수원 낙동강에 시멘트를 그대로 쏟아붓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어제 1월 3일 공사현장 모습이다. 



이는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는 사실상 댐과 다름없는 보에서 물이 줄줄 새고, 그 아래 바닥층이 침하된 것으로, “토목학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부실이 발생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물비침 현상’이란 토목학계에서 사용치도 않은 용어까지 만들어 부실공사 의혹을 덮으려 하기에 급급하다.






강정고령보의 믿을 수 없는 복구 현장, 콘크리트를 강물 속으로 그대로 주입






그런데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더 믿기지 않은 광경이 최근의 현장조사에서 목격되었다. 보 수문 아래쪽의 세굴현상에 의한 바닥 침하현상과 하상유지공의 유실(지난 여름 장마기간 동안 대부분의 낙동강 보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을 막기 위해서, 강정고령보에서는 최근 ‘차수벽’ 설치 공사를 하면서, 그를 고정하기 위해서 강물 속에 시멘트 콘크리트를 그대로 주입하는 것이 목격됐다.






 


시멘트가 주성분인 콘크리트는 도대체 어떤 물질인가? 시멘트는 강알칼리성을 띄면서 각종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이것이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다). 또 공사현장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혼화재 역시 독성이 심각하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혼화재의 양과 종류가 더 첨가되기도 한다고 한다.










강정고령보에 콘크리트 레미콘을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현장이다. 식수원 낙동강에 시멘트를 그대로 쏟아붓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어제 1월 3일 공사현장 모습이다. 






이런 시멘트 콘크리트가 식수원 낙동강의 강물 속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강물 속에서 굳는 특수 콘크리트를 써서 양생을 한다는 것인데, 실로 위험천만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수자원공사 측의 설명은 공기와 공사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 하지만, 이는 4대강사업의 속도전과 졸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애초에 누수와 바닥침하 문제가 발생한 것도 2년 안에 사업을 졸속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 것이 원인이었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또한 속도전으로 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추운 겨울에 그것도 강물 속으로 시멘트 콘크리트를 그대로 주입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달성보에서도 강물 속 콘크리트 레미콘 타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달성보 현장에도 그대로 목격되었다. 달성보에서도 지난 해 보 수문 아래 바닥층의 침하와 그 아래 콘크리트 블록 하상유지공들이 대부분 유실되는 현상이 똑 같이 일어났다.









▲ 콘크리트 레미콘을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달성보의 충격 현장. 식수원 낙동강에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10월 16일 달성보 현장의 모습니다.



 


이에 대한 복구공사로 역시 차수벽을 설치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를 강물 속으로 그대로 주입하던 것이 지난 10월의 현장조사에서부터 이미 목격되었다.




달성보는 지금 현재 차수벽 공사는 거의 마친 듯하고, 그 아래 엄청난 양의 돌망태 하상유지공을 강바닥 속으로 투입하고 있는 공정을 진행중이다.












▲ 콘크리트 레미콘을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달성보의 충격 현장. 식수원 낙동강에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지난 10월 16일의 달성보 공사 현상의 모습이다.



총체적 부실공사, 4대강 누더기 보 즉각 해체하라






이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4대강사업이 총체적 부실공사란 것이다. 보의 누수도 심각한 문제인데, 그 아래 바닥이 침하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그를 복구하는 과정 또한 부실에다 불법적이기까지 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4대강사업의 주무부서인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를 강력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4대강사업을 졸속으로 벌이면서 부실공사를 초래했고, 그를 복구하는 과정 또한 부실과 불법으로 일삼으면서 그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국민혈세를 탕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보의 누수와 바닥 침하 현상이 반복될 경우, 보의 안전성을 절대로 담보할 수 없을 것이고, 그로 인해 보 붕괴라는 대재앙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총체적 부실공사인 4대강사업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고,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는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클 것이므로 문제가 된 저 초대형보들을 하루빨리 해체하는 것이 이로 인해 일어날 대재앙과도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일 것이다.






※ 덧붙이는 글




위 보도 내용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수공 측에서는 특수공법을 써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전혀 강물과는 전혀 접촉이 되지 않는다”고 뉴시스 보도를 통해 해명했다.




그 해명을 듣고 그들이 참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공사를 하기 위해선 가물막이를 치고 물을 완전히 뺀 다음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것이 원칙일 것인데, 강물 속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다는 것이 우선 넌센스고, 강물 속에서 타설을 하는데 물과 전혀 접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믿으라는 소리인지 참으로 가관이다.




다시 한번 밝히지만 문제의 원인은 속도전에 따른 졸속 시공이 문제였다. 그런데 그 복구공사 또한 강물 안에서 벌이고 있는 웃지 못할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강물 안에서 얼마나 정밀한 시공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졸속적인 부실 복구 현장의 모습에 다름 아닌 것이다. 국토부와 수공은 언제까지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인지, 도대체 국민 무서운 줄을 모르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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