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4대강 댐 부실, 남한강도 똑 같네




      ▲ 이포댐(보) 고정보에서 확인 된 부실 증거 (생명의 강 연구단 자료 제공)

생명의 강 연구단(단장 박창근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관동대 교수)은 3일 4대강 사업 남한강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은 지난 12월 낙동강 현장 조사를 통해서 낙동강 8개 댐에서 누수 및 균열 등 부실을 확인했습니다. 365일 24시간 광적으로 속도전에 올인한 탓에 발생한 명백한 하자입니다.


한강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포댐 우측 물에 잠겨 있는 고정보에서는 4~5m 길이의 크렉(균열)이 확인됐습니다. (위 사진 참조) 이포댐 공사 관계자는 이 것이 ‘물때’라고 했다가 ‘시공이음부(공사 시 콘크리트와 콘크리트를 연결하는 부분)’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 위치에 시공이음부가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물때일 수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균열이 있는 바로 옆에는 세로로 붉으스럼한 부분이 보이는 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지탱하는 철근으로 보입니다. 철근이 드러난 것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됩니다.보통 철근은 시멘트로 7~10Cm 감싸는 것이 공사의 기본입니다. 이는 철근이 드러날 경우 급속 부식되기 때문에 구조물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구조물의 안전진단할 때 철근이 드러났는지 여부는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 여주댐 누수 현장 (생명의 강 연구단 제공)


남한강 여주댐 역시 여실히 누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낙단댐과 마찬 가지로 세로이음부 줄줄 물이 세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말, ‘4대강 전체 16개 댐 중 낙동강 등 9개만 댐에서 물비침현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강을 막은 댐 누수은 아예 누락된 것입니다. 생명의 강 연구단은 이런 현상을 ‘광천수’가 아닌 ‘댐천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강천보 누수 현장 (생명의 강 연구단 제공)



강천보에서도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혹한기 누수현상은 동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의 일반적 특징은 액체에서 고체로 될 때, 부피가 10분의 1만큼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유리병에 물을 채운 상태로 얼리면 유리병이 깨지는 현상이 이와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날이 풀려 얼음이 녹으면 부피가 감소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보면 처음엔 미세한 틈은 차츰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국토부가 밝힌 ‘물비침현상’에 대해서는 현장 관계자에거 물어봐도 정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구미댐 관계자는 콘크리트도 투수계수가 있기 때문에 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4대강 X파일’의 저자 최석범 기술사 (댐 전문가)는 “콘크리트 투수계수를 따지면 물이 1m 스며드는데 1년이 걸린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최 기술사는 물이 스며들어 번지는 것과 누수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물이 번지는 현상은 가랑비에 옷이 젓듯이 전체가 고루가 퍼지는데, 누수는 특정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국토부가 애매하게 말한 것을 확실시 정리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4대강 사업은 부실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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