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마을, 공동체의 대안- 생협운동과 대안사회 실험
3차 포럼은 ‘생태민주주의와 대안적문화‘였는데,
한국사회는 이미 라이프스타일, 문화에서 변화가 있는 것 같고 느림의 가치에 대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문화와 가치를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인데 환경연합이 그동안 펼치던 주창주의운동이 아니라 풀뿌리 대안운동에서 진행되고 있고 희망이 보인다는 겁니다. 환경연합 운동은 시민들을 못 쫓아 가고 있습니다. 풀뿌리 대안운동은 변화가시작되었는데 우리가 그걸 확산시킬 수 있을까요? 개인의 창발성을 살릴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과제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는 것이 주된 토론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포럼 주제가 풀뿌리 대안운동에서의 실험을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확인 한 것처럼은 우리 운동은 시대와 시민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쫓아가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시작도 필요하지만 운동에 대한 성찰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게 아닐까요.
운하반대 교수모임의 정말 활발한 활동을 보면서 내용은 전문가운동이 선도하고 있고, 문화는 풀뿌리 운동이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으로 선도하고 있고 정치영역은 진보정당 운동이 힘쓰고 있고…
권력이 바뀌어 버리면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바뀌는 세상에서 바닥부터 시민들을 바꾸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 희망의 단초를 풀뿌리 대안운동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중앙정부나 지자체와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연합 같은 주창운동은 이런 풀뿌리 운동과 어떻게 만나고 협력하는 것이 좋을까요.
포럼에 참석하실 분은 메일로 신청하세요. yangwy@kfem.or.kr
점심 제공됩니다. 참가비 1만원입니다.
*내용:
– 마을과 지역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 중앙중심, 언론 중심의 운동과 풀뿌리 지역 중심 운동의 차이는 무엇인가?
– 마을 운동, 풀뿌리 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은 어떻게 만나고 연대할 것인가?
*일시: 12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10:00 ~ 10:20 참가자 소개
10:20 ~ 11:30 발표
11:30 ~ 12:30 1차 토론
12:30 ~ 13:00 점심
13:00 ~ 14:00 2차 토론
*사회: 박혜영 교수
*발표
유창복(성미산마을극장 대표): 도심 내 공동체 운동, 성미산 마을
조병민(한밭레츠 감사/민들레의료생협 사업지원부장): 지역화폐와 대안경제
김용우(원주 협동사회경제 네트워크 지역농업위원장): 협동조합운동으로 지역사회 만들기
*토론
관련 전문가: 임종한(인하대 산업의학)/ 정규호(모심과살림연구소)/ 진상현(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련 지역운동가: 이현민(부안시민발전소)/ 장이정수(동북여성환경연대)/ 유종준(당진 환경연합)
*추천 책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창비, 구도완 지음 책소개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