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환경운동연합의 축구단(그린월드컵스) 축구선수 11명을 채워주세요..

환경운동연합 회원 여러분께 알립니다.
시민단체간 축구대회를 하는데 환경연합에는 축구 선수가 부족합니다.
지금 11명도 되지 않고 7명만 공을 차고 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16일)날 민예총하고 한강 망원지구에서 시합을 합니다.
예선 1차전이구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부터 한 3일동안 오후 5시에 사직공원에 모여 공을 차면서 준비할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회원분의 많은 참여를 제발 부탁드립니다.

환경연합 축구단 그린월드컵스의 주인이 되실 축구단 11명을 채워주세요..

문의 : 회원팀장 명 호 02-735-7000 / 011-9116-8089

환경운동연합의 오합지졸(?) 축구단
맨발의 자연주의자와 축구화가 만날 때

김달수 기자 ecoactivist@hotmail.com

환경운동연합의 축구팀 결성은 기적 그 자체다. 우선 환경운동연합은 60% 이상을 여성 활동가들이 점하고 있고, 그나마 남성 활동가들은 기세도 허약할 뿐더러 숫적으로도 15명이 조금 넘을 뿐이다. 축구팀을 결성하는데 사실상 간신히 턱걸이하는 숫자이다.
오마이뉴스에서 시민축구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활동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왜 하필이면 축구냐, 농구나 여성 발야구로 하자”는 등의 요구가 빗발쳤던 것이다. 숱한 우여곡절과 논쟁 속에 축구단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15명의 남성활동가들 중에 2명은 다리 수술을 받았던 사람이고, 서너명은 숏다리이거나 너무 롱다리이기 때문에, 아무리 동네축구라지만 선수로 뛰기에는 엽기적인 신체구조이다. 또한 서너명은 연구원들이라 엉덩이만 크지 뜀박질은 거북이만도 못하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뻔한 경기에 출전한다는 게 힘 빠지는 일이라 주최측에 부전승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고, 대진표를 제일 ‘당나라’같은 팀으로 맞춰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물론 우리는 축구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연습 때마다 선수 명단이 다르다. 정식 멤버가 없기 때문에 11명의 명단을 완성할 수 없다. 시합 때도 대충 시간나는 사람으로 11명을 맞추어 뛸 예정이다. 어차피 그렇고 그런 선수들이고, 유니폼은 물론 축구화 있는 선수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연습 때도 구두 신은 사람에, 몇몇은 맨발이고, 그나마 나은 사람이 흰색 운동화를 신은 사람이다.

하여튼 민예총과 16일 첫대결을 해야 하는데,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우리는 유니폼이 없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의 유니폼을 모방하여 비슷한 색깔로 입거나, 아예 오색찬란하게 입고 나가 상대팀의 시선을 혼란스럽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만일 상대팀이 축구화를 신고 나오면 어쩌지. 하여튼 역사상 최초로 벌어지는 맨발과 축구화의 대결, 포지션도 없이 공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몰려다니는 맨발의 자연주의자들을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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