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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성된 평화습지원, 두루미서식지로 충분치 않아




10월 3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임진강 상류 민통선 안에서는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하여 도청 공무원들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직원, 연천군 군수와 직원, 그리고 일부 주민이 모인 가운데 임진강평화습지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 지역 일대는 겨울철 두루미 서식지인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곳에 31억 원의 국민세금을 들여 관광지겸 두루미 서식지를 마련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미 서식지를 겸한 습지원이라고는 하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주목적이 있지 않았나 할 정도로 두루미 서식지로서는 적합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 두루미 서식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연못을 보면 주위에 산책로가 있어 마치 집오리를 기르는 연못과 흡사하고 10여 미터 떨어진 산책로 주변에 먹이터를 둔다는 것은 두루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설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수공은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군남댐을 건설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철에는 댐의 물을 비워 두루미가 월동할 수 있도록 해도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수공은 갈수기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겨울철에도 물을 채워두어야한다고 말한다. 홍수조절용이란 말이 과연 진실인가 의문스러울 뿐이다. 지금이라도 댐의 물을 비워 두루미가 이곳에서 겨울을 잘 보내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관광공사는 이곳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군부대에서 관할하는 지역으로서 출입도 용이하지 않을뿐더러 사진을 촬영하는데 제약을 받아 관광객 유치는 월활하지 못할 것이다.  두루미를 위해서는 공원보다는 기존에 이곳이 두루미 먹이터였음을 감안,  율무밭을 재 조성하여 두루미 먹이터로 하는 것이  생태적이며 두루미를 보호하는 길이 아닐까한다.



글/사진 박종학 미디어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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