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활동사진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

ⓒ박종학 미디어홍보위원

환경센터 마당 한켠에 수령이 200년은 넘었음직한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2005년 환경연합이 이곳 누하동으로 이사하기 훨씬 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다. 이 나무 아래쪽에 오성대감이라는 별명을 가진 백사 이항복(확인되지 않은)의 집이 있어 아마 오성대감이 이 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다. 다만 기와를 보면 궁궐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문양이 수놓듯 새겨져 있어 그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 집을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관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관리를 언제부터 할런지 기와지붕에는 많은 풀들이 나고 지붕은 내려앉아버려 보수가 시급하다. 

콩과식물인 회화나무는 직박구리를 비롯해 많은 새들이 열매를 먹으러 오는, 새들에게는 매우 귀중한 먹이터이기도 하다. 여름이 되자 하얀 꽃이 피었다. 가지치기 한지 2년여 만에 제법 풍성하게 꽃이 만발했다. 다듬고 보살핀 보람이 있다.



회화나무                  콩과식물 원산지  : 중국.
Sophora jap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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