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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고도 안타까운 노랑부리백로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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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학 미디어홍보위원

노랑부리백로(Chinese Egret, Swinhoe`s Egret)  Egretta eulophotes  황새목. 백로과 


내가 노랑부리백로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02년 6월 작고한 김수일 교수(교원대학교)와 함께 칠산도에 저어새 번식 실태를 확인하러 갔을 때, 김 교수로부터 칠산도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의 번식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섬에 들어가서 가락지(새의 이동경로표식)를 달고 나온 뒤부터 노랑부리백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며칠 전에 저어새 번식지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서만도를 찾았었다. 누구 짓인지는 몰라도 갯가 자갈위에 노랑부리백로의 사채가 처참하게 찢긴 채 버려져 있었다. 조심스럽게 숲으로 들어가 몇 개의 노랑부리백로 둥지를 발견하고는 무척 반가웠다. 어린새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조심조심 섬을 빠져 나왔다. 멸종되어가는 보호종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을까 하루종일 그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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