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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 댐 백지화 도보행진단’ 과천정부청사 도착 기자회견.

ⓒ 박종학 시민환경정보센터. 

2월 17일 오전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광장에서는 2월 11일 충남 서산시청앞을 도보(노약자등 일부는 버스)로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한 서산과 태안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 500여명이 접부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건설에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해안의 서산 태안에 위치해 있으며, 정부 조사에서도 환경가치가 전국 1위로 증명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서산시 어가인구의 91%와 태안군 전체어민의 25%는 이런 청정한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일시에 채워 과징금을 면하고 포스코 대우 롯데 등 건설회사들은 손쉽게 공사를 수주 할 꼼수로 이 가로림만의 입구를 조력 댐으로 틀어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은 설명회장에 입장하려는 주민들을 외부 용역을 동원해 무자비하게 폭행하는가 하면 문서 위조는 물론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로 주민들을 기만하고도 있습니다. 가로림만을 댐으로 막으면 갯벌이 줄어들고 수질이 악화되며 경제성 어종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면서도 어업생산 편익은 오히려 연간 547억 6천만원 만큼 늘어나고, 관광객도 연간 500만명 증가 할 것이라는 상식 이하의 환경영향평가로 사업을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력 댐 계획은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있고 사람도 살고 자연도 사는 공존의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둘 다 파멸의 길로 몰아가는 것이기에 지난 6년여 간 반대하고 있습니다. 3개월간의 청와대 앞 1인 시위도 벌여봤고, 114일간의 천막농성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는 서산시청 앞 천막농성장에서부터 과천정부청사까지 140Km가 넘는 딱딱한 아스팔트의 혹독한 한파를 헤치며 걸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사업자들은 뭇 생명들과 어민들을 살려 달라는 우리들의 이 절절한 몹부림에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정부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대책을 세워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엄동설한 영하의 추위를 무릅쓰고 이곳에서 올라와 집회를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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