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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름유출사고 4년, 삼성의 책임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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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용


국내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으로 기록되는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6분경 삼성중공업 크레인을 싣고 가던 예인선단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측면을 들이 받아 발생한 이 사고로 원유 1만 2547kl이 해상에 유출되었습니다. 충남에만해도 11개 읍과 면의 어장 473개소와 4개면의 해수욕장 15군데가 피해를 입었으며, 전남에도 7829ha와 마을어장 1만 4356ha가 오염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남해 바다 및 연안의 생태계는 끔찍한 재앙을 맞이하였으며, 이 일대 주민들의 삶은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주민만도 4명. 4년이 지난 지금 검은 기름띠는 걷혔지만 해양생태계 복원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 사고의 주요 원인자이자, 제일 책임자는 삼성중공업. 올 3월 7일 대법원은 충남 태안 앞바다에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의 주원인을 삼성중공업 예부선이라고 판결내렸습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내린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삼성중공업을 ‘선박운항자’로 보고 안전관리체제를 갖추도록 개선권고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결정이 옳다고 확인한 것입니다.

삶의 기반을 잃어버린 서해안 주민들은 정당한 보상과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5000억원의 5분의 1인 1000억원의 출연금 외에는 곤란하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6억원이라는 배상책임제한을 신청하여 법원으로부터 이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습니다. 

삼성의 무책임에 항의하기 위해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의 피해 주민 7000여명이 추운 겨울 서울로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삼성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태안기름유출사고 4년째인 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사옥 옆 플래티넘타워 앞에 충남, 전북, 전남 피해민 1000여명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각 6000여명의 주민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추운 날씨를 견디기 힘든 노구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삼성의 책임이행을 촉구하였습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환경운동연합도 이날 피해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안기름유출사고를 일으킨 삼성을 기억합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4년, 태안의 눈물은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환경운동연합 박창재 국장(전국사무처 조직활동국)은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에서 보여준 영국 BP社의 노력을 예로 들며, 삼성의 책임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 직후 가해자인 BP社 사장은 사고 직후 인터뷰를 통해 정중한 사과와 함께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발생 50일에 다되어 가는 시점에 사과를 한 삼성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BP社 사장은 한방울 기름을 치울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사장이 직접 지휘하겠다고까지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4시간의 담판끝에 200억 달러(22조원)의 복구비를 약속 받았습니다. BP社는 비용 마련을 위해 자산을 매각하면서 파산설이 나돌 정도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서해안유류피해민 삼성, 정부 총 궐기대회
*시간: 2011.12.17.수.13:00-17:00
*장소: 삼성전자 서초 사옥 옆 플래티넘타워 앞
*사진: KFEM 한숙영
*태안원본사진: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이미지작업: Don’t For Sumsung 서울KFEM 신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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