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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2공구, 강 가운데 외로운 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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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2공구, 양평군 개군면 인명사고 현장입니다. 1월 23일 사고 이후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차가운 겨울 강에서 일어난 사고는 잠수부들 조차 작업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강물이 얼어 붇어서, 구조작업 도중 잠수부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침수된 포크레인에서 유류유출이 있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떤 대처를 할 수있을까요? 낙동강 준설설 침몰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 잠수부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은 수온, 얼어붇은 강물이 잠수부의 안전을 위협하고 안정적인 작업조건에 부합하지 못합니다. ⓒ여주환경운동연합



포크레인 하나가 강 한가운데 있습니다. 꽁꽁 언 강 한가운데요. 인명사고는 슬픈일이지만, 강한가운데서 쓸쓸이 팔꿈치만 보이는 포크레인은 쓸쓸해보입니다. 이와 같은 사고는 왜 일어났을까요? 왜 실종자와 포크레인은, 왜 혹한에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걸까요?



▲ 팔뚝만 나온 포크레인이 흉물스러운지 원래 그랬던 것인지, 눈이 온 다음 주변의 풍경과 얼어붇은 강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강은 4대강사업의 본질을 아직까지 숨겨주고있지만 보 공사가 완료되고, 물을 담아두기 시작하면 수질 문제로 강이 아파할 것입니다. ⓒ여주환경운동연합




4대강사업이 막장이라고 하지만, 너무한 측면이 있습니다. 막장드라마를 찍는것도 아니고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것 같습니다. 개인의 영욕을 위해 4대강사업을 하면서 국민들의 무조건적인 희생, 4대강사업 노동자에게는 안전을 빼앗은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4대강사업의 속도전은 멈춰야 합니다. 4대강사업의 속도전으로 생태계와 국민, 그리고 노동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희생은 이제 멈춰야 합니다. 한 여름 장마철에 공사를 중단하는 것처럼, 혹한이 엄습하는 겨울에도 공사를 멈춰야 합니다. 얼어붇은 지반과 언 강물위에서의 작업은 노동자의 희생만 부를 뿐입니다.



속도전을 하면 할 수록 우리에게 남는 것이 무엇일까요? 4대강사업은 어떤 편익도, 이익도 줄 수 없습니다. 4대강사업은 손해를 추구하는, 빚만 남은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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