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후끈 포장마차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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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3일째를 맞는 월요일 아침, 범대위 활동가들은 선전전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시작했습니다. 4대강사업 예산 삭감을위해 노력하고, 또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언 몸을 녹일수 있는 따듯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묵 좋아하시는 이명박 대통령, 언제 한번 방문해주셔요~ ⓒ 정나래


3일차를 맞는 농성에서 가장 달리진 점이라면, 포장마차가 열렸다는 점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이 연 포장마차의 이름은 “후끈 포장마차”입니다. 후끈 포장마차의 정식명칭은 후~이제끝내자 라는 이름의 약자입니다. 뭘 끝내는지 모르시겠다구요? 당연히 국토를 유린하고 생명 경시와 황금만능주의로 점철된 4대강사업 입니다.


채소를 유기농으로 준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식기들을 쓰다보니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것 저것 신경쓰다보니 오전, 오후가 후딱 사라지네요.

어떤 분들은 이번 포장마차를 “획기적이다”라고 표현하시기도 합니다만, 획기적일 만큼 메뉴가 화려하지 않습니다. 추운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따듯하게 보내시라고 오뎅과 순대, 음료 몇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부분은 메뉴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탄 말고 보온병에 담아가는 커피, 낙동강보다 긴 순대>

혹시나 여의도 근처에 오실일이 있으시다면 후끈 포장마차에 오셔서 언 몸을 녹이고, 두런두런 이야기 좀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4대강예산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지만, 연말의 분위기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나래


오전과 오후는 거리 선전전과 포장마차, 그리고 농성으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저녁에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4대강사업 예산 전액 삭감을 원하고, 간구했습니다. 어찌 이것이 우리힘으로만 되지는 않겠지만, 원외에서 원내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촛불집회가 끝나자마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서 월요 미사가 여의도 농성장에서 열렸습니다. 참석한 시민분들, 신부님, 수녀님들 모두 4대강사업의 부당성과 민주주의의 훼손에 대해 걱정하고 염려했습니다.

국회는 국회의 기능을 어서 찾고, 국회의 위엄을 스스로 세우길 바랍니다. 지금의 국회는 청와대의 거수기 기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헌법기관이라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시는것보다는, 스스로 권위를 되찾아오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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