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활동사진

천연덕스러운 두꺼비 합방


경기도 의왕시 포일임대주택 건설현장에 있는 논습지입니다. 재작년 임대주택 예정지인 묵논에서 두꺼비, 산개구리, 청개구리와 더불어 반딧불이도 발견하였습니다. 묵논으로 진입도로가 예정되어 있어서 논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진입도로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논습지 아래켠으로 대체습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 생태지도자 꽃마리가 논습지 모니터링에서 맹꽁이도 발견했습니다.


올해 의왕시 요청으로 주택공사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산어귀 길 따라 철제 옹벽을 쳤습니다. 두꺼비와 개구리가 논습지로 내려오는 길목이 차단되는 곤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두꺼비가 내려올 수 있는 펜스 5장마다 개구멍(?)을 내었습니다.


3월16일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과 경기환경연합은 논습지에 물을 가두기 위해 논둑댐을 건설하고 끊어진 경기도 의왕시 포일지구 도랑과 논물잇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이 삽질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났습니다. 삽질의 힘은 정말로 위대했습니다. 인부도 3명이나 동원되어 일자리 창출에도 삽질이 딱입니다. 경인운하도 포크레인 말고 모두 삽질로 만들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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