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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본관 사무실 책상위 먼지서 청석면 3%검출!

사진위; 11월24일 찍은 서울태평로 삼성본관 전경

사진가운데; 삼성본관 16층 청석면10~13%가 함유된 내화재 철골조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아래;16층 석면제거예정 현장의 바로 인근한 사무실 책상위에서 먼지를 샘플링하는 모습, 옆 석면제거예정현장으로부터 청석면분진이 비산되어 16층전체가 오염되었고 당시 작업자 10여명, 사무실 근무자(임산부 포함) 20여명이 직접 노출되었으며 그외 다수의 사무실 이용자들과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건물전체가 석면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된다.

글/사진 최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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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연구소 보도자료 2008년 11월25자>


 


삼성본관 사무실 책상 위 먼지에서 청석면 3% 검출!


노동부는 삼성본관 석면철거 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청석면 비산실태 조사하라!


삼성은 본관건물 석면철거 중단하고 청석면 피폭조사 실시하라!


 


석면철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시민환경연구소가 시민의 제보를 받고 지난 24() 서울 태평로 소재 삼성본관 16층의 석면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무실의 책상 위 먼지에서 석면중에서도 가장 독성이 강한 청석면(Crocidolite) 3%나 검출되었다. 이 사무실 바로 옆에서는 건물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철골내화재에 포함된 석면제거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뿜칠재에서는 10~13%의 청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같은 층에 삼성계열사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들에게 청석면 분진이 비산되어 피폭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또한 비산된 청석면 분진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른 층으로 확산되었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점이다. 16층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나 관리용역직원들이 석면에 피폭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이다.


 






























































삼성본관 16층 석면조사결과 / 2008년 11월26 시민환경연구소


시료번호


종류


내용


석면분석결과


샘플링날짜


샘플링장소


분석기관


sample1


고형


뿜칠내화재


청석면(Crocidolite)12%


2008.11.24


삼성본관 16


ETS 컨설팅


sample2


고형


뿜칠내화재


청석면(Crocidolite)10%


sample3


고형


방음재?


불검출


sample4


고형


옆사무실책상위 먼지


청석면(Crocidolite) 3%,     백석면(Chrysotile) 1%이하


sample5


고형


옆사무실책상위 먼지


청석면(Crocidolite) 1%이하


sample6


고형


옆사무실책상위 먼지


불검출


sample7


고형


옆사무실책상위 먼지


불검출


sample8


고형


옆사무실 바닥먼지


불검출


sample9


고형


옆사무실 바닥먼지


불검출


 


이렇게 석면오염이 심각한 상황인데 주무부처인 노동부(노동부서울지청)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오늘 26일 오전 삼성 측에 석면철거허가를 내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삼성측(에버랜드)은 내일부터 석면철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석면철거가 시행되기 전부터 석면을 비산시키는 등 엉터리로 진행해온 삼성이 내일부터 대규모 석면철거를 진행한다면 건물이용자들은 물론이고 건물외부로 석면공해가 확산될 우려가 크다.


 


청석면은 여러종류의 석면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석면종류로 국제적으로 가장 일찍 채취,사용이 금지되었다. 일본사회를 발칵 뒤짚어 놓고 석면신법을 만드는 계기가 된 구보타쇼크의 경우도 청석면이었으며 부산에서 다수의 석면피해를 발생시키는 방직공장 제일화학의 경우도 초기에 청석면을 사용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1월1부터 전면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건축물 등 3천여 용도로 이미 사용된 석면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제 본격적인 석면피해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최근 재개발지역 거주했던 일반시민이 악성중피종(석면암)에 걸렸고, 부산에서는 석면공장 주민 중피종사망자의 유족이 최근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민환경연구소가 현장에서 조사한 삼성본관의 석면문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삼성의 문제점


1)      외부에 석면작업 경고표지를 게시하여야 하나 게시되어 있지 않음


2)      석면해체제거 작업을 위한 준비작업도 본격적인 해체제거작업 때와 똑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나 그렇게 하지 않아 작업자와 주변의 사무실이용자에게 청석면을 피폭시켰음.


3)      석면비산방지조치가 안되어 인근의 사무실, 복도, 엘리베이터 등에 석면공해가 확산됨.


4)      작업장 출입구는 탈의실, 샤워실, 작업복갱의실 등을 순서에 맞게 갖추어서 석면분진이 묻어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


5)      철거작업이 끝나고 작업장 내부 공기중 모니터링에서 이상이 없을때까지 밀폐가 유지되어야 하고, 밀폐가 해체된 후에야 음압기(석면분진이 외부로 비산되지 않도록 공사장 내부에 공기를 넣어주는 기능을 하는 기계) 가동을 중지해야 하는데 음압기가 아예 가동되지 않고 있었음.


6)      음압기의 위치가 출입구와 반대방향에 위치해야 하는데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여 실질적인 음압기능을 못하게 잘못 배치되어 있음.


7)      사무실직원과 청소 아주머니에게는 석면의 위해성과 작업 내용을 알리고 필요한 보호구를 지급하거나 대피시켰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청석면 피폭이 발생했음.


 


   노동부의 문제점


1)      감독관청으로서 석면철거현장의 심사를 엉터리로 하여 석면철거허가를 발급함.


2)      위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점검하여 삼성이 제출한 허가계획서내용과 현장이 일치하는 지, 문제가 없는지 철저한 조사를 했어야 함. 


 


시민환경연구소는 이상과 같은 문제점을 사회에 알려 석면공해의 심각성과 제도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여 개선코자 한다. 해당기업인 삼성은 물론이고 관할 정부기관은 노동부와 정부의 석면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환경부가 나서 석면오염과 피해실태를 조사해야 한다. 내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삼성본관의 석면철거 허가를 취소하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함은 물론이다. 


 


2008 11 26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내용문의, 부소장 최예용 016-458-7488, choiyy@kfem.or.kr


집행위원 최학수 019-9322-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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