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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사고 피해조류 방사

환경운동연합 야생동물구조단은 오늘 27일 오전11시에 서산시 양대동 청지천 하류에서 뿔논병아리 한마리를 방사했다. 이 새는 유조선사고 발생 4일째인 12월 11일 사목항에서 기름을 뒤짚어 쓴 채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이후 17일동안 서산시 김신환동물병원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기름제거 및 치료, 영양공급을 받으면서 기력을 회복해 왔다. 그 사이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유전자은행 김영준 수의사와 일본야생동물구호수의사협회 바바 회장과 노무라 이사가 방문하여 기름에 오염된 새의 구조 및 회복을 위한 자문을 해 주었다. 

 

당초 조류 방사는 뿔논병아리 외에 검은목논병아리 한마리가 더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방사를 하루 앞둔 26일 급작스런 구토증세를 보이며 폐사했다. 서산태안환경연합 김신환 의장은 뿔논병아리를 방사하면서 “갑자기 검은목논병아리가 죽어 뿔논병아리의 상태를 살피느라 어제밤 한숨도 못잤어요.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이 구조한 야생조류를 방사한 것은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이 유출된 이래 이번이 4번째이다.

 

사진/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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