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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을 위한 팔당 유기농민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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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6일 오전 10시 팔당공동대책위원회는 남양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 중단 및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유영훈 대책위원장은 이번 ‘삼보일배’가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신부님들의 단식삭발 등 종교계와 1년을 힘들게 버틴 팔당 농민들의 애환이 6.2지방선거를 통해 증명되었음에도 4대강사업을 강행하는 대통령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고자 하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칭했다. 삼보일배는 팔당에서부터 청와대까지 3박 4일에 걸쳐 이번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 김병인 농부님의 징소리로 삼보일배가 시작되었다.


▲ ‘삼보일배’단은 경기도 남양주 시청 앞을 한 바퀴 돈 뒤 서울로 향해 나아갔다. 









 팔당 농민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팔당호의 수질을 1급수로 만들었으며 유기농업을 성장시켜 수도권에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생명창고 역할을 해왔다. 2011년 유기농 대회가 팔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에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면 팔당엔 김문수 도지사가 있었다. 팔당 유기농 대회를 유치한 김문수 도지사는 4대강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농민들과 대면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농민들에게 정치적 신뢰를 잃었다. 4대강사업이 진행된다면 농민들은 ‘더 이상 김문수 도지사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직접 대통령과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 그러나 시청 정문을 나서기도 전, 경찰의 제지가 들어왔다. 남양주 경찰서는 삼보일배라는 순수한 종교행위를 불법집회로 처리, 해산을 명령했다.



▲결국 이번 삼보일배는 한 사람이 걷고 지치면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인 시위의 형식으로 일행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서 따로 걸어야 하며, ‘팔당 유기농지 보존, 팔당상수원 보호, 생명의 강을 흐르게하라’ 라는 몸자보도 붙이지 못하게 했다. 



▲ 팔당 공대위 유영훈 위원장님의 일인 삼보일배가 시작되었다. 모래가 깔리고 거친 도로 위에서도 4강 사업,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염원으로 삼보일배를 하셨다.



▲  백배 양보하여 일인 삼보일배로 형식을 바꾸었음에도남양주 경찰서는 교통방해죄로 인도로 행동을 제한하고 이후 다시 교통방회죄로 인도에서의 삼보일배마저 저지했다.



▲ 심지어 일행들보다 더 많은 경찰들이 들이닥쳐 회장님께 물을 드리는 것마저 저지했다.  



▲ 나이드신 회장님이 홀로 삼보일배를 하시기엔 200m도 못미쳐 힘이 들었다. 회장님의 건강을 고려하여 팔당 유기농지 보존정신을 이어받아 다음 분이 삼보일배를 하셨다. 더운 날씨에 모두 지쳤으나 삼보일배를 그만두지 않았다.



 생협 조합원 A씨는 이번 삼보일배는 6.2 선거 이후 확인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민심을 거부한 이명박 대통려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말했다. ‘민심은 잡초와 풀씨처럼 죽지 않는다’며 잡초처럼 꿋꿋히 자라고 번져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팔당에서 생태농장을 운영 중인 B씨는 ‘유기농법이란 단순히 농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자연적 순환을 의미한다’며 ‘옛 농사처럼 볏짚을 소에게 먹이고 소똥, 인분을 발효시켜 질소성분을 날려보내면 훌륭한 자연비료가 된다. 이렇게 자원을 순환하는 친환경 농법의 성공지로서 팔당이 2011년 유기농 대회까지 유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B씨는 팔당이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진다면 유기농법의 성격상 화학비료를 주던 곳을 갑자기 유기농단지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팔당만큼 성공적인 유기농단지를 조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B씨의 농장에 있는 ‘생태화장실’같이 모두 개성있는 유기농법을 개발하여 성공한 팔당 유기농 단지를 이렇게 쉽게 허물 수는 없는 일이었다.  









평생 농사지은 농민조차 설득하지 못하는 4대강 사업!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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