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경운동연합은 제10회 바다의날을 기념하여 울산 장생포 고래대사관과 정부의 바다의날 행사장에서 ‘고래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 ‘고래야 돌아와’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부의 전시행정식 바다의날 행사를 비판하고, 고래보호와 고래관광으로 정책전환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환경운동연합은 그린피스와 공동으로 2대의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하여 ‘고래관광도시 울산’, ‘NO WHALING’의 메시지를 장생포 하늘에 띄웠다.
2. 이날 행사는 울산시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정부의 바다의날 행사 및 고래박물관 개관행사가 바다의 남획과 해양생물 멸종의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않고 구태의연한 주민동원식 전시행정과 비젼과 알맹이 없는 ‘해양강국’운운하는 해양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영애 차장은 “남획과 잘못된 해양정책으로 바다가 죽어가고 있는 데 죄없는 고래를 희생양으로 삼아 고래해체장을 건설하려한다” 고 비판하고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과거 포경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포경선으로 치장한 사실상 “포경박물관” 이라고 꼬집었다.
3. 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의 이날 공동캠페인에는 영국,호주,체코 등 세계 10여개국에서 온 그린피스 활동가들과 서울,부산,울산 등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문의; 환경운동연합 고래보호특별위원회 최예용 실행위원장 016-458-7488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영애 차장 011-9315-6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