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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1982년, 서울의 한강이 그랬듯…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오늘..
2010년, 4대강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아픈 강을 끌어안고
희망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경인년 정월 스무여레날
여강선원, 수경스님의 기도문…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새들이 창공에 헤엄치고
아이들과 강아지가
송아지와 망아지가
토끼와 다람쥐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하는
생명의 손길이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공기가 흐려지고, 물이 무거워지고, 땅이 딱딱해지지 않게 하는
생명의 손길이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따뜻한 눈길로 이웃을 바라보게 하고

약한 친구를 먼저 배려하고

이긴사람과 진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게하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탐욕때문에 다른 사람을 아프게하고
함부로 물길을 막고
땅을 파헤치는 일 없이
온 생명이 함께 즐거이 살게하는
자유와 평화의 손길이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들의 기도가

사람을 살게하는
땅과 물과 햇빛과 바람의 은혜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감사의 편지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 우리의 기도가

최선을 다한사람의

마지막 한방울 눈물이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의 눈물이 그리고 강의 절규가
우리의 가슴을 타고 흐릅니다.

미안하구나

너희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힘없는 우리가 너무나 미안하구나.

거친 숨을 몰아쉬는 너에게 부탁하건데
조금만 더 참아주렴
조금만 더 희망을 기다려주렴…
너무 많이 늦지는 않을께

우리가 품은 희망을 기다리는 친구들을 위하여…

한걸음 그리고 또 한걸음
한사람 그리고 또 한사람
희망을 향해 내딛고 있습니다.

작지만 그리고 더디지만..
희망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기다려주길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작은 몸짓이
새들이 창공에 헤엄치고
아이들과 강아지가 토끼와 다람쥐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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