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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연계방안 –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연계 모색

근래의 환경교육은 체험을 중시하는 방향에서 체험환경교육, 생태기행, 지역탐방 등 사회단체
및 학교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대상으
로 하는 환경교육은 공해에 대한 경각심과 생태에 대한 지식교육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
고 이를 바탕으로 태도를 변화시켜 책임있는 행동을 이끄는 환경교육 본연의 목적에 적합한 교육
을 하기위한 고민들이 일고 잇다. 환경오염의 심각함과 자연의 소중함은 누구나 공감하는 인식
을 가지는 데는 어느정도 우리사회가 접근해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만큼 책임있는 행
동이로 이어지지 못함으로서 환경문제의 해결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
로 생태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의견을 모아지고 있다고 보여 진
다.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친환경적 생활양식으로의 변화는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 삶의 양식의
변화임에는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
기 때문 이다.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리우에서의 협의를 실천하는 것은 지
구온난화나 오존층파괴, 이상기후와 같은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다. 환경문제의 특징은 어느 어느 특정지역에서 생겨난 문제가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또
한, 문제 해결에 있어 특정지역에서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지구적 차원
의 환경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피부로 느낄 수도 없고 확인하기도 어렵다. 그
래서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을 보호하기위한 구호들을 외치고 걱정한다하여 해결 할 수 있는 일
이 아니다. 더불어, 환경문제는 국제사회의 이해관계가 얽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
고 있다. 예를 들면 산업폐기물을 재생자원으로 볼 것인가? 폐기물로 볼 것 인가?에 대한 의견
은 국가가 가지는 사회,경제적인 면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 공해물질 배출 공장을 제3국
에 세우는 것 등 환경과 경제와 얽힌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며 따라서 다양한 가
치판단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는 자칫 외면당할 우려가 있다. 그러
므로 환경교육은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환경과 연관지어 교육을 할 필
요가 있다.

92년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하는 환경교육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활
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사회환경교육은 의제 21의 실천 방향에서 많은 부분 이루어지고 있으나 생태에 대
한 관심을 가지게 한 것은 비교적 성과가 있었으나 실질적인 시민행동으로 이끌어내기에는 아직
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기행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교육활동이 이
루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탐방, 지역 모니터링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입시위
주의 교육풍토에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한편, 학교 환경교육은 6차 교육과
정에서 중,고등학교에 환경과학, 환경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되고 7차 교육과정이 체험을 중
요시하게 구성됨으로서 환경교육활동을 보다 체험적인 내용으로 바꾸려는 방향에서 긍정적인 면
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교과과정과 연계한 지역기반 활동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시도되고 있
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보여진다.

그러나 사회환경교육, 학교 환경교육 모두가 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하려하지만 막상 그러한 활동에 대한 정보가 매우 미흡하
다. 활동프로그램이나 교재 등의 개발이 매우 부족하며 이를 지도할 전문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막상 현장에
서는 환경이나 자연생태에 대한 비디오를 보거나 특강형식의 환경강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를 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이 여전히 활동내용을 채우고 있다.특별활동반으로 환경반을 운영하는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환경반활동을 기피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반면, 사회
환경교육을 담당하는 사회단체에서는 활동내용의 빈곤과 더불어 활동할 대상이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사회단체의 환경활동에 참여를 선택하는
학생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보충해주는 형태로
환경교육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지속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어
려울 뿐 아니라 참여하는 학생의 동기유발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생태적 감수성 증진하는 환경교육의 필요성은 더 이상 제론할 여지가 없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
서는 1999년부터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 사업을 시작했으나 생태환경캠프나 생태기
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활동들이 감수성 증진에 도움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낀 감동을 자신의 생활과 연관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도록하
는 후속활동의 부재로 인해 교육활동의 효과를 충분히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지속적
이며 체계적으로 단계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교육활동이 지속성을 담보하지 못함으로서 단발성 교
육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캠프나 기행활동 이후 자신의 생활과 연관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
록 진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의 전개과정을 살펴 보면, 1980년대 까지는 공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공해물질 배출을 감시하여 고발하는 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흐름은 환경단체에서 두
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 시기까지는 시민을 대상으로하는 환경교육보다 오염감시단을 구성하고
감시활동을 주로 하면서 적발된 오염배출업소를 고발하는 형태에 머무르는 수준에서 공해추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 대량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환경교육으로 이루어진다. 1990년대에 들어서
면서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과 생태를 중심으로 방향에서 환경에 대한 논의가
되기시작하고 이러한 기본 방향은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환경교과목이 개설되고 환경교육
을 전담할 환경교육과가 4개 대학에 신설되었으며 민간환경단체들이 대단히 많이 만들어 졌다.
두레생태기행과 같은 단체는 생태기행을 중심으로 환경운동을 펴나 가는 방향에서 환경교육을 중
심으로하는 환경단체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교육에서 특정 집
단, 개인을 대상으로 작은 규모의 교육활동으로의 전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1990년대의 환경교
육은 민간환경단체의 환경교육활동이 보다 다양화되고 청소년단체를 비롯한 다른 단체들도 환경
과 생태를 주제로하는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요즈음 진행되는 체험학습의 주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그러나 학교환경교육을 살펴보면 초등학
생들은 환경교육에서 가장 소외되고 있는 것 같다. 중,고생은 비록 선택과목이기는 하지만 교과
과목이 만들어짐으로서 환경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경우
는 그렇지 못하다. 전 과목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환경교육에 대한 교육 및 연수가 부족하며 특
히, 전문지식을 필요로하는 프로그램은 전혀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더욱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환경체험활동 자체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7차 교육과정 자체에서 재량
활동시간이 늘고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안전문제에대한 제도적
인 뒷받침이 미흡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의 장이 없는 상황에서 프로그램과 교재의 개발도 되
어있지 못한 상황이다. 지도력도 미약한 수준에서 이러한 현실은 현장견학을 중심으로 체험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게 만들었다. 견학지로는 환경기초시설이나 공원등 자연이 있는 곳을 단체 견학
하는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양성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교육 전과정을 책임지고 교
육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교육특성을 감안한다면 초등교사 양성과정에서부터 환경관련된 내용과
환경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학습방법이 개발되어야 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환경교과목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도자 확보의 문제는 낳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교과목이 선
택교과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교과목을 채택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 그러므로 환경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환경교육 프로그
램 및 내용이 부족하여 환경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교육의 한계와 학교환경교육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바뀌어야 하겠지만 먼저,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환경교육은 어느 특정한 특
기를 기르는 교육활동이 아니다. 그러므로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보아야한다. 특히, 환경교육은
자체가 간학문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과목과 연계되어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와
태도, 생활 습관 등 삶 전반에 걸쳐있는 문제가 환경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활동
이 아니다. 학교, 사회가 모두 학생들의 가치형성에 영향을 준다. 환경교육이 지향하는 목표인
인식과 태도의 변화로 책임있는 실천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의
연계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점은 인적자원부보다 환
경부에서 환경교육업무가 확대되고 있음이 말해주는 것 같다.

환경교육의 방향은 생태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
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키워 그들과 공존하는 생활태도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신
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에서의 체험은 특히 어린시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생활하는 동네를 살펴보면, 아파트와 집으로 빼곡하고 골목은 자동차로 가득
차 아이들이 숨쉬고 뛰어 놀만한 장소가 사라진지 오래다. 놀이터도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고
양이 등의 병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모두 인공화된 포장으로 변해가고 잇다. 학교의
교정도 인공적인 원예의 공간으로 꾸며지는 것이 상식화 되었고 심지어 운동장을 동네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만드는 학교가 도시에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가질 환경의
식이 친환경적이길 바라는 것은 현세대의 이기심일지도 모르겠다.

환경교육에 있어 교육평가란 어린시절의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성인이 되어서 어떻게 실천
하고 참여하는가에 중심을 두어 이루어져야한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일, 물과 전기를 절약하
는 일등 개인적 실천은 대상층으로 보았을 때 그 실천이 어린이들이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우리는 교육을 말할 때, 유치원교육이 최고이고 대학교육이 최악이라는 패배적인 말을 서
슴없이 내뱉는다. 이는 아마도 어린 동심에서 실천했던 것들을 자라면서 실천하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는 소리일 것이다. 진정한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려면 환경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행동변화
를 관찰할 것이 아니라 환경교육을 받은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친환경적 의식을 가지고
실천하며 참여하는 가를 보아야 한다. 환경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구조를 개선하
고 우리 삶의 양식을 바꾸는 일은 개개인의 친환경적 실천에서부터 시작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
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적 실천을 이끌어내는 것이 사회환경교육이나 학교환경교육이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라면 앞으로
환경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당연한 귀결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
이 연계하여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일것이다.

현재,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을 연계하기 위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자체
나 환경부 등 에서도 환경교육에 대한 내용과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인적
자원부만 교육활동을 만들어내던 것이 환경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정부조직 안에서도 다원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겠다. 그러나 부처간 환경교육에 대한 생각이 달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통
합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단
체 및 행정기관과 연계되어 환경활동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봉사 점수 따기식 활동이라는 비
판을 받고 있다. 사실, 입시중심의 교육현실에서 이러한 한계를 하루아침에 없앤다는 것도 어렵
다. 그러므로 학생 중심으로 사고하고 그들편에서 정책과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활동프로그램의 개발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신과 직접적인 개연
성을 가진 교육프로그램이어야만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한 예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활
동프로그램의 개발을 들 수 있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지식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체험 함으로
서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고 그에 따른 실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진행되려면 우선 상호 이해와 협력이 이루어지기위한
토대를 마련해야한다. 사회환경교육 담당자는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학교에서도 교육
과정을 구성할 때 단체나 지자체 등 협력해야할 단체의 일정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야한다. 각
각 조직의 특성에 따라 계획과 진행의 시기를 달리하는 교육활동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에 협력하여 갈 수 있는 것도 어렵게 상황을 만든다. 적어도 한번쯤 의견을 물었다면 쉽게 해결
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이 이후에 아쉬움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서로의 정보공유
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1년의 교육계획을 사전에 협의하여 세우는 구조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만 1회성 교육이아니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이어져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체의 여건상 어려움이 있으며 학교의 경직된 구조속에서 이러한 일을 만들어 간
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씩 해결해 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도 아닐 것이다.

한가지 덧붙여 말한다면 프로그램개발 못지않게 제도개선이 중요하다. 현재, 학교교육과 사회교
육이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학생의 인솔책임 등이 불분명하여 만일의 사고가 생기게
되었을 경우, 최초의 의도가 퇴색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현행 학교내에서만 적용되는
학생에대한 교육활동인정이 사회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에도 적용되어야한다. 많은 학교에서 이
러한 연계활동이 보험적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학교내활동에
비해 교외활동이 사고에 대한 노출이 많은 것도 사실인 만큼 이에대한 보다 더 강력한 보호책이
시행되어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만 갖추어진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학교현장의 현실을 감안하여 자원봉사를 적극 활용하여야한다. 예를 들
면 사회단체에선 야회체험활동 도움이 선생님과 같은 교외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지도력을 기르
는 일에 적극 나서야한다.

글 : 심상옥(숲연구소 사무처장)
자료출처 : 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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