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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딱, 뚜두둑, 뚜두둑둑…”

[유아교사
환경교육 체험후기]
“둑
딱, 뚜두둑, 뚜두둑
둑…..”

지난 3월 8일과
15일,
‘유아환경교육의 실제 – 자연놀이’를 주제로 제 4기 유아교사
환경교육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40여명의 유아교사 및 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하여 즐겁게 공
부하
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환경교육센터의 유아환경교육 연구모임인
‘생각

기’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유아환경교육의
실제 프로그램과 전래동요와 환경노래등을 작곡하고 노래해오신 ‘삽
살개’의 백창우 선생님의 구수한
이야기가 있는 노래교실, 그리고 둘째날에는 북한산에서 다양한 자
연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글은 교육에 참여하시고 개포동에서 글짓
기 학원을 하고 계신다는 박정례
님의 글입니다. 교육내용을 즐겁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네
요…^^*

-사진은 북한산에
서 진행된
자연놀이 활동사진입니다.

<

“둑 딱, 뚜두둑, 뚜두둑
둑…..”
– 글: 박정례 님(제4기
유아교사
환경교육 참가자)

“내가 우리의 환경을 빛낼 거야!”
정릉 계곡을 내려오며 난 어린애처럼 혼자 읊조리고 있었다.

“새로운 환경지기 하나 탄생했구나?” 스스로 놀라
내게 되물었다.
그리고 금새 자연놀이에서 배운 ‘비 소리 만들기, 흉내를 내기
시작
했다.
“손바닥을 비벼서는 비가 오기 전 바람소리를 내고, 똑
딱, 혀를 퉁겨서는 한 방울
씩 내리는 비 소리를 냈다. 그 다음은 제법 많은 비가 오는 소리.
그래그래, 무릎 위 장딴지에
두 손으로 빠르고 세게 난타를 쳐 대는 거야!”
“둑 딱, 뚝 딱, 뚜두둑 뚜두둑 뚜두둑
둑…..”
너 나 할 것 없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두드려 대던 장면
을 생
각하니 또다시 신이 나서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와! 완전 무공해 놀이가 이런 거였구나?”
40여명이나 되는 우리 환경교육 참가자들은 그렇게 몰입하며 즐
거워했다.
환경운동연합 쪽에서 불어주는 신선한 바람이 무지 셌던가 보았
다.

제 4기 유아교사 환경교육 첫 날 강의는 실내교육이었다. 그
리고 두 번 째 교육은 앞에서
말한 자연놀이였다
그중 인상 깊었던 것은 유아 환경교육 연구모임인 ‘생각지기’선
생님
이 해주신 ‘어디서 왔을까요?’와
다릅나무로 ‘목걸이 만들기’였다. 전자는 우리가 쓰는 모든 것들
이, 자연에서 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추적놀이이고,. 후자는 솎아낸 나무토막을 이용하여
이름표를 만들기다.
“쓱싹, 쓱싹 쓱쓱!”
사포로 나무결을 다듬고 보니 나이테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세상에나?”
“저, 9홉 살이에요!”
“나무야, 그렇구나 너도 말을 할 수 있구나?”
너무도 선명한 나이테를 통해서 나무는 자기 나이를 말하고 있었
다. 그 순간 숙연한 감동이 물결쳤다.
유아 때부터 자연의 소중함이, 이런 식으로 각인 된 아이들이라

저절로 환경 지킴이가 되리라는
확신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대자연 어머니의 품에 안겨 우
리들이 해본 것 같은 다양한
자연놀이를 하며 자란 사람들이라면 더 말해 무엇하랴?
“아 참 ‘뱀 눈으로 보기’라는 놀이에 대해서도 꼭 한 마
디 말하고 싶다.”
거울을 눈 바로 밑에 놓고 거울을 통해서 세상을 올려다보는 것
이었
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 바로 그것을 새롭게 경험했던 것
이었
다. 내가 본 자연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나무숲인데 뱀 눈으로 본 세상은 하
얀 눈밭에 나무들이 온통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참으로 자연의 모습은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끼고 있었다.
‘환경교육, 좋았어요. 바로 내가 환경을 빛내도록 노력하겠어
요.’

– 사진은 첫날 백창우 선생님의 환경동요를 배우던 모습입니
다.

*담당
및 문의: 장미정 간사, changmj@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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