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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폐선부지 푸른길가꾸기 시민토론회 – 폐선부지를 푸른 길 근린공원 지정의의

폐선부지를 푸른 길 근린공원 지정의의

광주시 도시공원 현황

현재 광주시 도시공원은 15.63㎢(무등산포함43.71㎢)로서 전체면적의 3.1(8.5)%에 해당한다.
광주시 도시공원의 현황을 보면 도시자연공원(무등산 일대) 1개소와 근린공원 71개소, 어린이 공
원 212개소, 묘지공원 3개소로 총 287개소의 도시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공원 총면적은 43.71㎢인데 도시자연공원이 27.03㎢로서 61.8%를 차지하고 있고 근린공원이
14.36㎢로서 38.8%, 묘지공원이 1.80㎢로서 4.1%, 어린이 공원이 0.51㎢로서 1.1%를 각각 차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도시자연공원을 제외하면 실제 일상생활 가운데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나 어린
이 공원은 너무 부족한 실정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공원 가운데 조성 중(7.3㎢)이거나 미조성(5.1㎢)공원을 제외하면
실제 공원면적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도시별 도시공원 면적(비율)을 비교해 보면 서울이 105.26㎢, 부산 52.17㎢, 대구 47.65
㎢ 등으로 나타난 반면 광주의 경우 무등산을 포함하면 42.64㎢이고 무등산을 제외하면 15.63㎢
로서 타 도시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도시공원 면적 서울 8㎡(지정면
적 10.1㎡), 부산 6㎡(13.7), 대구8㎡(8.8),인천4㎡(15.1), 대전 12.7㎡(28.6) 광주 3.9㎡(11.6)
이다.
광주시의 실제 조성공원 5.16㎢이고 1인당 조성공원은 3.7㎡ (인구 138만 적용)에 불과하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기준치는 1인당 12㎡)

푸른길 근린공원의 규모

푸른길 근린공원의 총길이는 10.8km이고 지정면적은 29,781평(98,278㎡)으로서 0.09㎢ 에 해당된
다.
이 수치는 현재 조성된 도시공원(무등산을 제외한 면적)총면적의 1.7% 정도 해당되는 면적으로
서 현재 시민 1인당 도시공원면적이 3.7㎡에서 3.8㎡ 정도로 상향되는데 기여하며 실제 1인당
0.07㎡ 증가효과를 갖게 된다.
사실 면적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다지 많은 증가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도심권을 싸고
도는 위치와 그 길이 등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푸른길 근린공원의 부지가 갖는 의미

★강 점
선적(대상녹지)으로 존재함으로서(대상지 1㎞권 이내의 인구가 34만명(약 25%)에 이를 정도
로 많은 지역과 연접되어 있는 토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교통용지(철도)로 사용된 부지 특성 때문에 비교적 연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하
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곳을 이용하거나 그 주변에서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조망할 경우에 연속적인 이용이 가능하
고 시각적으로도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환경적으로 완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생태적으로 네트웍화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
다.
필요에 따라 친환경적 대체교통공간으로의 활용가능하다.(보행, 자전거, 관광마차 등)

★ 약 점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폭이 협소하여 토지이용이 제한을 받고 있다.
주변지역을 배려하고 녹지공간효과, 교통효과 등을 감안할 때 시설도입이 제약을 받고 있다.
평면 교차로 등이 너무 많아 연결성의 미흡하다.
푸른길 소요 예산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관계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오히려 녹지효과를 반감
시킬 우려가 있다.

녹지가 지닌 본질적 기능에 대하여
존재녹지:식물- 산소공급, 이산화탄소 흡수, 경관적, 생태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용녹지:오픈스페이스적 의미(토지가 나지인 공간) 사람의 위락, 건강등을 위해 이용하는 측
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겸용녹지:존재녹지(식물)이 있고 이것을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존재녹지와 이용의녹지
의 복합적 기능을 하는 개념으로서 존재녹지를 이용하는 경우 생태적인 가치는 축소된다고 볼
수 있다.
“도시녹지의 면적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녹지가 어느 위치에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중요하다.”

바람직한 푸른길 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사항

행정적 측면

도시계획, 조경, 건축, 토목, 환경, 문화관광 등 도시계획을 위한 모든 분야가 협력추진하여
야 한다. 각 분야별로 단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기구신
설이 필요하다.
목표설정과 예산책정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목표가 의지나 포괄적인 선언에 그쳐서
안되고 정량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장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수치를 제시해야 한
다.
조례제정, 시민협정 등 필요한 제도적인 정비가 요구된다.

정책적 측면

광주의 국제중심도시, 첨단정보도시, 문화예술도시, 녹색환경도시, 인본민주도시 등 5개 미래
상을 실현하려면 그런 차원에서 추진해야한다.
광주시의 주요 정책 중의 하나가 되고 상위계획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이 되도
록 해야 한다.
도시재생(renovation)이라는 측면에서 주변의 토지이용 및 경관개선 등과 괘를 같이하는 도시
행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수도 개념 도입한 상·하수도 및 연못이나 개울 벽촌, 분수 등 수공간 활용 방안 및 전선,
전신주 지중화 등과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계획적 측면

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체 광주시 녹지분포특성상 푸른길 근린공원의 녹지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생태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를 변모
(renovation)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전거도로연결을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광주천 등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전략이 수립되어
야 한다. 연결의 완성도를 높이는 정책을 한다면 새로운 도시계획의 파라다임이 필요하게 되고
교통정책, 공원녹지정책, 문화관광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공동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관광마차, 자전거투어, 보행관광 등 운영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토양오염문제, 배수문제, 경관문제, 생태문제 등과 관련지어 적정한 현황조사가 선행된 다음
에 공간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무등산 등의 주요산과 가로경관 스카이라인을 상징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로수선정 등
신중하게 고려하여 통경선(vista) 기법 등 채택할 필요가 있고 각 구간마다 장소성을 부각시키
기 위해 관문(gate)등의 설치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물과 화훼류와 가로상징물을 도입해야 한다. 우리의 공원이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수목과 자연석 위주의 단순한 소재와 디자인의 질적 수준의 미달, 관리미흡 등에 있다. 그런 의
미에서 국내외 전문가 혹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공모 등을 통해 디자인의 질적인 수준 높여
야 한다.
사용재료나 가로시설물 등이 상징성을 갖게 하고 정품사용 등을 통해 고급의 이미지를 갖게 하
도록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추진·운영적 측면

시민참여 유도를 유도해야 한다. 시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놓고 행정이 참고하는 수준이 아
니라 설계, 시공, 관리 등의 모든 단계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도시계획, 문화관광, 교통, 공원녹지, 환경 등이 수평적인 협조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푸른길 가꾸기 추진위원회』
를 활성화하거나 혹은『녹색도시추진협의회(가칭)』등을 추진해야 한다.
단순히 공원녹지에서만 담당하는 문제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이제 단순히 무엇을 하느냐가 중
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시기가 되고 있다. 독창성과, 국제성, 지속가능성 등
이 실현되어야 한다. 또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
전담공원관리사무소 운영이 필요하다. 교육 홍보 학습관, 정보센터역할, 그리고 식물원 기능
을 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시민에 대한 홍보, 교육,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여 지속인 토론과 아이디어를 내는 창구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내셔널트러스트 등의 방법으로 시민모금을 통해서 푸른길 공원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그
렇지 않으면 현재의 미조성공원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지정만 해놓고 방치될 우려가
있다.

글 : 송태갑/광주전남발전연구원 연구원

자료제공 : 광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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