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프로그램

[어린이 환경스케치(3)] 누드사진의 사연…


[미정이의 어린이 환경스케치(3)] “누드사진의 사연…”

얼마전 고양에 파견나가 두문불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의 모습이 신문에.. 누드
(?)로 게재되어 모두들 화들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사연인즉.. 고양시에 난립되어 있는 유흥업소들.. 특히..
학교정화구역 안에 버젓이 버티고 있는 퇴폐업소인 유리방을 규탄하
는 퍼포먼스의 한 장면을 연출했던 것…

매 해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학교정
화구역 내 안전사고 소식들.. 그리고.. 반복.. 또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끈질
긴(?) 투쟁~~!

그럼에도 불구하고.. -.-;

신혼의 젊은 활동가가 결코 좋지도 않은 몸
매를 드러내면서까지 유해업소와 유해환경과
싸워야 하는 일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
다.^^*

이번주에는 ‘가정의 달’ ‘어린이 날’ 등을
맞아 어린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실렸다..

이들 중..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주변
환경과 관련한
내용으로..
‘어린이에게 한 약속’이라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
(동아일보),
퇴폐업소 ‘유리방’ 학교 주변서 떠나라~!!는 학교정화구역내.. 유해
환경에 대한 고양환경연합의
활동내용(주간동아) 등이 기사화되었으며, 낯뜨거운 러브호텔 현수
막.. 청소년 무얼보고 느낄까라는
어느 여경의 오피니언 기사(국민일보)도 있었다.

한편 유엔아동특별총회 보고서 내용으로 ‘어
린이 5명중
1명 학교 못다녀’, ”어린이노예’ 수천만명’ 등의 기사(중앙)에서는
아동인권에 대한 충격적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글: 장미정 님(환경교육센터 간사), 어린
이환경과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여 전해드립니다.


*[기사1] 어린이에게 한
약속 /동아일보 횡설수설

*[기사2] 퇴폐업소 ‘유리
방’학교
주변서 떠나라 / 주간동아 제 333호

*[기사3] 낯뜨거운 러브호

현수막…청소년들 무얼 보고 느낄까/ 국민일보 오피니언

*[기사4] 유엔 아동특별총

보고서- 어린이 5명중 1명 학교 못다녀/ 중앙일보 국제


[동아일보] 2002-05-03 (오피니언/인물) 칼럼.논단
06면
05판 1168자
[횡설수설] 어린이에게 한 약속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가입 자
격을 심사
했다. OECD의 회원 선정 절차는 까다롭기 그지없어 밀고 당기는 협
상이 계속됐
다. 국제투자 자본이동 금융시장위원회 등의 심사를 받을 때는
OECD 기준에 맞
추기 위해 국내에 미칠 악영향을 감수하면서 정책을 바꿔야 했다.
환경위원회
심사만 예외적으로 단번에 끝났다. 심사 과정에 참여한 한 외교관
은 심사관들
이 유해물질 소음 진동에 이르기까지 선진국에도 드문 각종 환경관
련법을 ‘완
비’하고 있는 한국의 수준에 놀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
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사교클럽’이라고 불리는 OECD 회원국이
된 지 6년이
나 지났으나 선진국은 아직은 목표일뿐이다. 선진국 관리를 놀라
게 한 환경관
련법만이라도 제대로 지켜졌다면 월드컵이‘오염대회’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
할 정도로 서울의 환경이 후진국 수준에서 맴돌지는 않을 것이다.
엊그제 이한
동 국무총리가 몇몇 장관과 모여 발표한 어린이 보호육성 종합대책
도 ‘법 따
로, 현실 따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어린이들이 법이
없어서 위험
에 빠지고 어른들에 의해 이용당하고 학대를 받는 것은 아니
다.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이란
게 있다. 학
교 정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 지역에는 안전표지판과 신호등
이 설치되
고 자동차는 시속 30㎞ 이하로 서행해야 한다. 운전자들이 규정을
지키면 학
교 주변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현
실은 어떤
가. 경찰청이 3월 한 달 동안 스쿨 존에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
속한 결과
무려 2만3296건이 적발됐다. 교통사고로 75명이 다쳤으며 그중 초
등학생 부상
자가 61.3%인 46명이나 됐다. 그런데도 단속기간을 제외하면 학교
앞에서 경찰
을 보기가 힘들다.
▷프랑스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에는 항상 경찰이 있다. 학생들
의 등하교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빠짐없이 경찰이 출동해 길을 건너는 학
생들을 보호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프랑스에 ‘경찰관 학교출동법’ 같
은 법이 있
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어린이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고 경찰은
국민의 안녕
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 앞으로 출동한
다. 어린이
날 선물로 전국의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
다”는 다짐
을 하면 어떨까.
방형남 논설위원 hnbhang@donga.com


퇴폐업소 ‘유리방’학교 주변서 떠나라

지난 4월12일 경기도 고양시 문촌초등학교 앞. 시민단체 회원들
이 줄자를 꺼
내 들고 학교 정문에서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상가까지의 거리
를 쟀다. ‘학
교주변 200m 내에는 유흥업소가 들어설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도 불구하고
거리는 고작 96m.

“저희 사무실과 같은 층에 PC방과 유리방이 입주해 있어요. PC방
에 온 여중생
들이 유리방이 뭐하는 곳인지 기웃대는 걸 보니 정신이 번쩍 나더
군요.” 유리
방 퇴치 운동을 이끌고 있는 고양 환경운동연합의 이치범 공동의장
(48)의 말이
다. 유리방이란 남자 손님이 밀실에 들어서면 유리로 막힌 건너편
에서 여성이
옷을 벗거나 성적인 행위를 보여주는 신종 퇴폐업소.

“고양시에만 학교정화구역 내에 일곱 곳의 유리방이 있습니
다.” 유흥업소 실
태를 조사한 결과 학원과 유리방이 한 건물에 있는 등 청소년들의
동선 곳곳
에 퇴폐업소가 난립해 있다고 이의장은 말한다.

독일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대학강단에 서던 이의장이 시민
운동에 뛰어
든 것은 지난 1993년. 활동을 하던 사람들도 생업을 찾아 떠나는
마흔 살 늦
은 나이였다. 이후 자원재생공사 이사로 잠시 ‘외도’했지만 지
난 3월 운동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시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 아내와 자식들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
지만 ‘아직 남은 욕심이 많다’는 게 이의장의 말. “제 딸아이
도 고양시에
서 중학교를 다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아
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주고 싶다’는 욕심을 갖는 것 아닐까요?” 교통난과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신도시들을 바꾸어보자는 이의장의 제안이다.

< 황일도 기자 > shamora@donga.com


[국민일보] 2002-05-02 (오피니언/인물) 뉴스 06면 01판 0737자

독자의 목소리 / 낯뜨거운 러브호텔 현수막…청소년들 무얼 보고
느낄까
북한강을 끼고 있는 이곳 가평은 수도권 근교 행락지로 오래 전부
터 각광받
는 곳이다. 자동차로 잠시만 서울을 벗어나면 사원한 강바람과 신
록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풍광수려한 곳에 언제부터인가 많이 늘어난 러브호
텔들이 가족
나들이객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청소년들의 정서에 적잖은 악영
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국도변의 현
란한 현수막
들에 호기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 아이들의 조숙함을 감
안하면 부
모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케팅이나 광고는 중요하다. 또 침체된
경기를 살리
려는 업소 나름의 자구책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환상의 물침대
와 러브 쿠
션,대형 거울 부착 원형 침대 완비’ 등의 문구는 어린 학생들이
물으면 대답
하기 민망하다.
난무하는 현수막이 운전자들의 시야에 장애를 주는 것은 차치하고
라도 행정기
관에 신고조차 않은 불법 야립간판과 옥외광고물들은 러브호텔이
마치 불법과
불륜의 온상인 것처럼 비치게 한다.
말만 앞세울 뿐 청소년 환경개선에 무신경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몇몇 전시
적 이벤트와 캠페인만으론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어렵다. 기성세대
의 음습한 모
습과 치부를 보라는 듯 드러내 놓으면서 배회하는 청소년들만 몰이
하듯 집으
로 보낸다고 선도될 것인가. 청소년 선도는 경찰이나 사회단체만
하는 것이 아
니라 온 국민이 내 자식·내 손자를 돌본다는 애정과 관심으로 해
야 한다.
조은희(경기도 청평파출소 여경)


[중앙일보] 2002-05-04 (국제/외신) 뉴스 08면 10판 1392자
유엔 아동특별총회 보고서/ 어린이 5명중 1명 학교 못다녀
세계 어린이 네명 중 한명이 하루 수입이 1천원도 못되는 집에서
살고, 다섯
명 중 한명은 학교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다.
유엔은 8일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앞
서 3일 전세
계 1백50개국의 어린이 생활실태를 조사.발표했다.
이 유엔 아동보고서는 1990년 ‘아동들을 위한 세계정상회담’ 때 실
천하기로 설
정한 아동들의 건강.위생.교육 등 27개 부문 과제가 10년 동안 어
떻게 실현됐
는지를 추적, 집계한 것이다.
◇’어린이 노예’ 수천만명=유엔 집계에 따르면 2000년 현재 15세
이하 어린이
는 전세계에 21억명.
이 가운데 네명 중 한명은 하루 소득이 1달러도 안되는 극빈 상태
에서 살며 아
프리카.동남아시아 등 49개 개발도상국에서는 5~14세 어린이 다섯
명 중 한명
이 노동을 해 생계를 돕는다.
유엔은 “이들 지역의 어린이 수천만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
시간 노동을 강요
당하는 ‘노예’로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유아 영양결핍 최고=세계적으로 매년 1억3천만명의 신생아
가 태어나지
만 이중 약 10%(1천20만명)가 홍역과 말라리아.설사병 등으로 숨진
다.
또 신생아의 10%는 2.5㎏ 이하의 저체중으로 태어나 질병에 취약
한 상태며,신
생아의 5분의2 이상이 부모가 출생등록을 하지 않아 ‘법적 비인
격’ 상태로 살
고 있다.
하루에 필요한 최소 영양분도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
이도 1억5천
만명에 달한다.
특히 5세 이하 유아의 60%가 영양실조로 조사된 북한은 잠비아
(59%).부룬디
(57%)와 함께 세계 최악을 기록했다.
◇서러운 여자 어린이=초등학교 진학연령(7세)이 지났는데도 학교
에 다니지 못
하는 어린이가 1억2천만명에 달하며 중학교를 못다니고 있는 청소
년까지 합하
면 1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전세계 어린이의 18%나 된다.
미취학 어린이 중 반 이상이 여아로 드러나 성비가 크게 불균형한
것으로 지적
됐다.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63%의 남자 어린이가
취학한 반면
여자 어린이는 57%만 취학했고,중동지역도 취학 남아는 84%인 반
면 취학 여아
는 77%여서 불균형이 심한 지역으로 꼽혔다.
◇’에이즈 고아’ 급증=에이즈에 걸린 15세 이하 어린이는 전세계에
서 1백40만
명에 달한다.
또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는 1990년 1백20만명에서 2000년 1
천40만명으
로 급증했다.
에이즈에 감염된 임산부는 전세계에 1백80만명으로 그중 1백50만명
이 몰려 있
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선 에이즈로 인한 5세 이하 유아의 사망
률이 10년
내 두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은 70여개국 정상이 참가할 이번 어린이 총회에서 이 보고서
를 공식 발표
하고, 빈곤국가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 아래 충분한 영양을 섭취
하고 교육받
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강찬호 기자

admin

참여프로그램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