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프로그램

유아환경교육의 현재와 발전방향 토론회 – 토론자료3

글 : 주선희 님 (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

인류의 생존까지를 위협하는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의 하나로, 교육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 환경교육은 ‘환경에 대한 교육’으로부터 ‘환경을 위한 교육’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생태적 감수성을 살리는 환경안에서의 교육, 소위 다영역적, 다학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영
역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근래 체험 학습을 통해 감수성을 강조하는 교육과 아울러 환경에 관한
지식습득의 차원을 넘어 환경을 위한 윤리적인 관점으로의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육 대상의 대부분이 제도권 교육에서의 학생과 사회교육에서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환경을 위한 그리고 환경안에서의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실천으로 이어
질 수 있는 효과는 크다. 즉 “유아 시절의 자연과의 체험교육은 사회인이 된 후에도 친환경적 생
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
치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유아를 위한 체험교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미취학 연령의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은 전무한 실정이다. 물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시도한 몇 가지 프로그램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기존의 다른 연령층 대상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외국사례를 해석한 수준이어서 신체와
인지능력의 발달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국가적으로는 유아 교육 및 보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뉘
어 있고, 이들 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거의 없다. 유아를 위한 환경교
육 지침서가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몇몇 뜻있는 교사들의 노력으로 부분적으로 교육이 이
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은 유아를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절실함을 보여준
다.
특히 산업화·도시화된 사회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잠재된 생태적 감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 사업으로 기획·진행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 전문환경기관으로서의 ‘푸르미 환경교육
지정원’ 제도의 소개 및 프로그램계획안은 별첨내용에 첨부하였다. 간단히 본 사업에 있어서 역
점을 둔 중요한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연간 프로그램계획을 통한 유아환경교육 영역의 체계화, 둘째, 교사-학부모-유아 연계프로
그램, 셋째, 유아대상(6~7세)대상 환경교육프로그램 컨텐츠 마련이라는 점이다.
본 토론회의 내용을 통해 더 많은 내용으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admin

참여프로그램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