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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마마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자!

이 책은 UNEP와 UNESCO가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지구 환경 교과서이다. 각종 환경에 관
한 지식은 물론 왜 지구 환경이 그토록 파괴되었는지, 세계 곳곳의 자연 환경이 지금 어떤 상태
인지,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담고 있다.

책제목인 ‘파차마마’의 말뜻을 먼저 설명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파차마마(Pachamama)란 잉카
어로 ‘어머니의 대지’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대지와 하나가 되어 사는 것을 뜻한다.
페루에서는 물을 마시고 난 뒤 마지막 한 방울을 땅에 뿌리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어머니 대지
의 선물에 감사하는 잉카인들의 마음을 상징한단다.
뜬금 없이 파차마마 설명을 하더니만 갑자기 웬 대지 운운?
이미 나의 숨은 의도를 간파한 독자들은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 하는구나고 짐작할 것이
다.
여기 리뷰하는 책 「파차마마」(전세계어린이 지음·햇살과나무꾼 옮김·바다어린이 펴냄)는
UNEP(유엔환경계획)과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지구 환경
교과서이다.
이 책은 아시아를 비롯한 6개 지역 122개 단체들과 어린이들이 UNEP와 국제 어린이 평화단 앞으
로 각 나라의 환경문제 사례와 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숨김없이 표현한 시와 그림들로 꾸며
져 있다.
이 책에는 각종 환경에 관한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왜 지구 환경이 그토록 파괴되었는지, 세계 곳
곳의 자연 환경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어떤 노력
을 해야 하는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가장 잔인한 동물은 결국 인간이라고 경고한다.
극심한 가뭄에 못이겨 바닥을 보인 저수지에서 커다란 뱀장어를 잡아 기뻐하고 자랑하는 모습,
촘촘한 그물도 모자라 다이너마이트까지 이용해 물 속 동물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어른들의 행
태를 보라는 것.
자연의 먹이사슬처럼 오염 물질은 돌고 돌아 우리가 먹는 동물과 식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
고 어떤 지역은 가뭄으로 땅이 메마르고 식량이 부족해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어느 지역은 홍
수로 삶의 터전을 다 잃어버리는 등 인간의 오만함으로 빚어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전세
계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 책에는 영국, 일본, 미국, 캐나다를 비롯 세계 44개국에서 꼽은 환경문제들 즉 대기 분야에
서 물, 해양과 해안지역, 토지와 식량, 산림, 생물의 다양성 등을 도시화 분야에서 극지방 문제
등을 다룬다.
이 책에는 언제까지나 숲에서 살고 싶은 침팬지의 애달픈 마음을 담은 편지나 인간에게 고통당하
는 바다거북의 슬픈 사연, 나무의 기도가 녹아있는 시 등을 통해 동물이나 자연을 보면서 느끼
는 어린이들의 진지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또 맑은 물과 드넓은 황야, 신선한 공기와 가난이 사라진 도시에 대한 꿈을 다시 세울 것을 10가
지 공약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지구 구출 게임’을 통해 자신의 환경 지식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자료제공:부꾸
글 : 조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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