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너지 기후변화 관련자료

우리나라의 지속 자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하여

제19장 우리나라의 지속 자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하여

에너지를 자급하려는 사람들이 점
점 늘어나고,
이러한 움직임이 사회 전체로 퍼지면 우리의 에너지 미래는 아주 밝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에너지를 외국에
의존해야 하지만, 우리 후손은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급체계를 지닌 사회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밝은 에너지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 전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세나우의 태양광 발전기 주택

1. 후손을 위한 에너지 전환 노력

독일의 셰나우라는 마을에서는 20년 전부터 후손에게 원자력이나 화석연
료의 찌꺼기를 물려주지 않으려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소 사고가 일어난 후 원자력이나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수급체계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선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적게 쓰자는 운동을 벌였고, 그 다음에는 재생가능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그 후 주민들의 힘으로 직접 마을의 전기공급을 하기 위해 기존 전기회
사의 전기 공급망을 인수했고, 태양광
발전시설, 소수력 발전 같은 재생가능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셰나우는
인구가 3000명 정도인데, 현재
대부분의 전기 에너지가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생산되고 있다. 독일에
는 셰나우 주민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후손을 위해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급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바꾸려는 노력도 하고 있
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에서는 원자력발전을 포기하고 태양광 발
전을 주된 전기생산 수단으로 채택했다.
새크라멘토 시정부는 개인주택이나 공공 건물의 지붕에 많은 수의 태양
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새크라멘토는
인구가 수십만명으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재생가능 에너지가 화석연료
를 몰아내려면 앞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은 조금씩 결실을 거두어가
고 있다.
한국에서는 옥천에서 밤 농사를 짓고 있고 과일 저장 저온창고를 운영하
는 이종학 할아버지가 후손을 위해
농장의 모든 에너지를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얻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
다. 지금은 용량 3킬로와트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고, 나무를 때는 보일러가 난방열을 공급하는 정도밖에 안된
다. 그러나 앞으로는 태양광 발전기와
규모가 큰 풍력발전기가 들어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온창고의 전기
가 모두 재생가능 에너지로 만들어질
것이다.




산 위에서 바라본 셰나우 전경

2. 독일의 미래 에너지 수급 계획

독일에서는 독일 사회 전체의 에너지를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얻기 위
해 50년 계획을 세워 지속가능한
미래의 에너지 체계를 만들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재생가능 에너지의 비율이 2010년에는
10%, 2030년에는 30%, 2050년에는 60%로 늘어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한 2050년이
되면 전체 에너지 소비가 2000년에 비해서 40% 감소하게 된다. 2050년에
는 화석연료의 비율이
2000년의 24%로 크게 줄어들고, 나머지는 재생가능 에너지가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온실기체의 발생량도
크게 줄어들어 2050년에는 2000년의 20%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독일에서
는 다음 세대가 사회의
주역이 될 2050년 무렵에는 에너지의 대부분이 재생가능 에너지로부터
얻어지고, 온실기체도 거의 배출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에너지 소비의 감소와 재생가능 에너지의 확대는 독일 전
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공장에서는 에너지를 적게 쓰는 생산과정을 도입하고 있고, 새로 짓는
주택은 에너지를 조금만 사용해도
난방이 되도록 단열을 철저히 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
고도 난방이 가능한 주택도 보급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 발전기와 태양열 집열판을 자기 집 지붕에
설치하고 있다. 또한 수만개의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세워졌는데, 이것들 중에는 시민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세운 것도 많다. 현재 독일에는
원자력발전소 일곱 개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시설이 돌아가고 있다.

3.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수급 계획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용량은 이웃 일본이나 독일과 거의 같은 수준이
다. 그런데 우리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맞추어서
에너지 수급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5년에는 전기 에너지의 사용량이 2000년에 비해서
40% 증가한다. 열 에너지는
2020년이 되면 2000년과 비교할 때 1.5배 가량 증가한다. 그런데 그 중
에서 재생가능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머지는 모두 외국으로부터 수
입하는 화석연료로부터 얻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미래 에너지 계획은 그다지 밝지 않다. 화
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하는
것도 아니고, 온실기체 발생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억제에 기여하는 것
도 아니다. 에너지 사용량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하고, 여기에 맞추어서 화석연료와
원자력 이용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세우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러나 외국의 예는 에너지 사용량이 반
드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독일이나 덴마크의 예를 보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해도 풍요로
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재생가능 에너지의 이용을
늘리는 나라들의 노력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에너지대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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