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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운하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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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월요일, 오늘은 가슴 설레이는 날입니다. 점심도 뒤로 한 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가 수원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수원단체 사람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수원역 앞에서 경기도민의 운하 반대 의지를 푸른 씨앗으로 만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수원지역 운하 반대 단체와 종교계분이 중심으로 ‘운하백지화경기행동’의 <운하 백지화를 위한 경기 10만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여 이종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의 인사말


 








▲불교계를 대표하여 수산 스님의 말씀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경기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읽는 강관석 대한성공회 수원나눔의집 신부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는 수도권 집중과 인구증가의 핵심인 지역이기에 수많은 현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 많은 문제를 푸는 일도 급한 가운데에도 수원역에 모였다는 것은 그만큼 터무니없는 경부운하는 진행되지 말아야 한다는 각오가 있기 때문입니다.


 








▲웃으며 백지화 서명을 하는 대학생


 








▲서명 안내와 홍보를 정성스럽게 진행하는 수원지역 단체분들


 


결혼은 미친짓이다. 아닙니다. 운하가 미친짓거리입니다. 운하를 반대하면서도 시시때때로 ‘왜 이런 반대활동을 하는 거지? 왜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 그 놈 아주 마뜩찮은 녀석입니다, 그 녀석.. 너, 우나!


 


 








▲정성스럽게 백지화 서명을 하는 수원시민


 








▲단체활동가, 신부, 무예가, 회원.. 모두 운하를 반대하기 위해 수원역으로


 


과천 처녀지를 지나 수원에서 공식적인 <운하 백지화를 위한 경기 10만 서명운동>을 선포합니다. 정신없이 운하 반대활동을 하다보니, 운하반대경기행동 참여단체가 85단체로 늘었습니다. 고양, 남양주, 안양군포지역에서는 지역대책위를 꾸렸거나 준비하며 지역 주민의 뜻을 모으고 운하는 무엇인지 알려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가 시민을 만나는 일은 똑똑해서가 아니라 가슴이 뛰기 때문


 








▲허망한 운하 건설로 가슴쓸어내려야 하는 우리들


 


‘남양주 시민행동’은 4월 3일 남양주 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운하백지화 모의재판 및 강연회>를 열 계획이며, 다음주에는 ‘안양군포 시민행동’이 발족식과 동시에 운하 반대 거리서명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팔당에서는 팔당생명살림과 영농조합 주최로 강연회와 토론이 있는 자리를 만듭니다. 


 








▲참여와 무관심, 지지와 냉대, 결정과 혼란이 모두 이곳에 모였있음을


 








▲그래도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 그 하나만으로도


 


운하백지화경기행동은 운하를 막는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일 가장 중요하며, 그 호흡의 중심은 바로 ‘동네’에 있음을 원칙으로 하여 시민과 만나 “결혼은 미친짓이 절대 아니며 우나놈이나 미친칫거리를 한다”라고 동네에 소문내고 다니고 있습니다. 서명은 많이 받으면 좋지만, 그보다 서로가 “우나가 정말 미쳤네” 하고 맞장구치며 서명하는 일을 더 원합니다


 








▲우리는 용광로처럼 수원역에 모여 있다


 


경기도 동쪽 여주에서는 많은 단체와 팀이 찾아와 팔당수계 상류인 남한강에 왜 운하를 건설하면 문제가 되는지 아름다운 강가와 억새밭길을 걸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 분주합니다. 많은 분들이 남한강을 찾아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자연을 모시고 살리는 일이 얼마나 겸손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나가 잘못했다고 비는 날까지


 


우나가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그 날까지 우리는 거리로 달려갑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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