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관련자료

Cosmos 954 사건

구 소련은 1967년 이후에 원자력에 의한 코스모스(Cosmos) 시리즈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했다.코
스모스 954는 레이다장치에 의해 대서양에서 미국선박의 동태를 살피는 임무를 가진 위성으로
서, 우라늄 235에 의한 작은 원자로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위성들은 임무가 달성되면 원자로를 위성에서 분리하여 높은 궤도에 놓아 두고, 몇 세기동안 떠
다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성은 1977년 9월 18일에 발사된지 4개월이 채 안된 1978년 1월 6일에 이미 고도
를 잃고 통제가 되지 않았다. 소련 우주기술센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위성은 궤도를 벗어나
기 시작했으며, 지구로 추락해서 캐나다 지역으로 그 파편이 떨어지게 되었다.

구 소련 정부는 캐나다정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파편과 방사성 물질의 조사에 필요한 기술
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결국 코스모스 954의 파편은 캐나다의 알베르타(Alberta)와
사스카체완(Sascachewan) 등의 지역에 떨어졌다.

캐나다 정부는 위성 잔해를 수색하고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여 오염된 지역을 청소하였
다. 그 후 캐나다 정부는 1972년 우주물체로 인한 손해의 국제책임에 관한 협약에 근거하여 구
소련측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이 손해배상 청구에는 위성 잔해 수색과 방사능
검사 및 청소작업에 들은 비용이 포함되었다. 캐나다와 구 소련은 3년간의 교섭 끝에 구 소련이
손해배상 비용으로 300만 캐나다 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하였다.

이 사건은 원자력 위성에 의한 방사선 오염에 의해 국가간 분쟁이 일어난 최초의 사건으로,
원자력 위성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구 소련이 자국 위성의 자국 위
성의 추락사실을 사전에 통보하고 그에 따르는 정보를 제공한 결과 커다란 피해없이 사태가 수습
되었고, 양 당사국은 큰 갈등이 없이 원만하게 합의를 하였다.

그후 1983년 마찬가지로 핵 원자로를 적재한 코스모스 1402가 궤도를 벗어나서 표류하다가 인
도양에 추락하였다. 이때에는 특정한 국가에 대한 피해는 없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국가
들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

자료 제공: 산하온 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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