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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DMZ 국제심포지엄]야생동물 서식지, 비무장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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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서식지, 비무장지역

한상훈(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센터 팀장)

* 발표자 소개

주요연구분야: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 보전생태학, 생태계획학

– 주요학력 –
1980. 3 – 1984. 2 경희대학교 문리대학 생물학과 졸업(이학사)
1985. 4 – 1987. 3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박사전기과정 수료
1990. 4 – 1991. 3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 재입학 및 졸업(농학석사)
1993. 4 – 1997. 3 일본 북해도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농학박사)

– 주요직력 –
2002. 5 –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센터 복원팀장
1996 –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종보전위원회 두루미전문가그룹 위원
2003. 4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종보존위원회 곰전문가그룹 위원

야생동물과 DMZ

DMZ(비무장지대)는 한반도의 중부지역을 동서 155마일에 걸쳐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래로 오늘날까지 50년간 인간의 직접적인 간섭을 받지 않은 자연복원지역이다. 따라서 휴전선 이남의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희생된 자연을 복원할 경우, 앞으로 복원 대상생물종들의 종다양성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지역이다.

지금까지 비무장지대의 야생 생물상 조사는 극히 빈약하며, 주로 인접 민통선지역의 간헐적인 흔적조사와 청문조사에 의거하여 왔다. 밝혀진 포유류상은 비무장지대의 동고서저의 지형적인 특성상에 준한 식물상의 변화와 더불어 지역적인 차이가 있다. 즉, 지형이 낮고 구릉과 편지가 발달한 하천의 주변부에 위치하는 서부지역은 초식성 동물이 번성하는 기본 서식환경지역으로 주로 노루, 고라니, 멧돼지, 삵, 족제비, 수달, 너구리 등 중형의 우제류와 식육류가 우점하여 서식분포하고 있으며, 그에 비해 산악지대인 중동부지역은 울창한 삼림생태계를 보유하고 반달가슴곰, 표범 등 대형식육성 포유동물이 존재하며, 산양, 사향노루 등 휴전선이남에서 절멸위기에 처한 종들의 안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포유류상도 분단이후 반세기동안 외부의 개체군과의 상호 교류가 근절된 채, 오늘날까지 격리된 소수의 개체군 내의 근친교배가 진행되어 그들의 유전적 다양성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비무장지대는 통일이후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연의 균형과 남북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둘도 없는 지역이다.

지역별 포유류상의 개요

1. 서부해안 및 도서지역
백령도, 대청도를 포함한 서해 도서지역은 물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의 서식처로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겨울에는 멀리 북태평양에서 회유하여 한반도로 찾아오는 해양포유동물들의 월동개체군들도 관찰되며, 아직 연구가 미비한 고래류 등의 해양포유동물의 중요한 서식지로 국제적으로도 보전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하천의 습지대가 발달한 서부 해안의 임진강유역은 주로 수달, 족제비, 고라니 등 수계주변지역을 서식처로 선택하여 생활하는 포유동물들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여름 장마에 의한 수위상승에 따른 서식처의 불안정한 영향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2. 중서부 내륙지역
판문점의 철책 내에서는 자주 고라니가 물가에서 유유히 초본식물을 먹고 있는 장면이 보도된다.

두루미류의 월동지로서 유명한 철원평야는 포유동물 중 특히 노루, 고라니, 멧돼지, 족제비, 멧토끼, 삵, 너구리 등에게도 좋은 먹이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지역 조류상의 종다양성의 풍부함은 그들과 상호 연계하고 살고 있는 포유동물상도 풍부함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 철원지역은 동부와 서부의 중간지대로서 산악지대가 발달하여 멧돼지가 많으며, 초식성 포유동물 종도 다양하다. 인근 주변지역인 연천의 경우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의 서식처로서 1989년 환경부 조사시 보고된 적도 있고, 1995년 2월과 2005년 봄에는 반달가슴곰이 목격되었다.

3. 중동부 산악지역
산림이 우거진 강원도 화천, 양구의 중동부 산악지역은 지형적으로도 매우 산세가 발달하여 대형 포유동물의 서식환경으로 매우 우수하다.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다람쥐 등의 천연기념물과 표범, 담비, 삵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종수가 많은 서식지로서 국가적 생물자원보전상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국내의 서식 육상 포유동물 종의 80%이상이 분포하고 있어, 종의 풍부도 또한 가장 높은 지역이다. 특히 남북한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종의 보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지역으로 남북한이 협력하여 개발로부터 보존해야만 할 필요성이 매우 높다.

4. 동해안지역
석호가 발달한 동해안 지역은 겨울철에는 북태평양에서 회유하여 오는 해양포유동물인 물범, 물개의 서식지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먼 해양지대에는 고래류 및 돌고래류가 최근 수적 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나 아직 연구가 미비하여 현황이 알려져 있지 않다. 잘 발달된 저지대 습지 지대는 산양, 노루, 멧돼지, 족제비 등 중대형 포유동물과 소형 설치류의 서식지로서 그리고 고니류, 두루미류의 이동상의 주요 경로로서 중요한 보전가치를 지니고 있다.

표 1. 비무장 및 인접지역 야생동물 주요 사건일지 (1953년 이후)

1953. 05. 16 임봉제 육군소령 여우(수컷 1) 생포 기증 ?
1953. 10. 01 제15사단장 이정석 곰(수컷 1) 생포 기증 강원도
1953. 11. 06 성북경찰서장 여우(수컷 1) 기증 ?
1954. 01. 05 육군 제9616부대 정훈부장 여우 수컷 1기증 ?
1954. 05. 01 경무대 폭설에 의한 산양(수컷 2) 생포 기증 강원도
1954. 05. 19 이종화 육군 제807수송중대 검독수리 1 기증 ?
1955. 02. 04 조선맥주 민덕기사장 두루미 1 생포 기증 경기도 여주 한강변
1955. 04. 07 테일러 미8군사령관 반달곰 (수컷 1) 기증 ?
1956. 03~04 산양 생포(폭설) 수컷 3, 암컷 1 강원도
1956. 03. 07 송요찬 제3군 군단장 산양(수컷 1) 기증 ?
1956. 04. 01 송요찬 제3군 군단장 산양(암수 각 1) 기증 ?
1959. 03. 03 송요찬 육군 참모총장 산양(암컷 1) 기증 ?
1960. 05. 05 윤택중 육군 제6사단장 여우(수컷 2) 생포 기증 ?
1962. 05. 17 김석기(경기 파주 당산리 901) 여우 (암컷 1) 기증 ? 경기도
1964. 08. 04 철원주둔 제7839부대 수색중대 먹황새 1 생포기증 강원도 철원
1966. 05. 14 이철용(강원 철원) 여우 수컷 1 기증 강원도 철원
1974. 11. 경기 대성동 비무장지대 따오기 출현
1987 강원 비무장지대 고진동 계곡일원 산양 대규모 개체군 서식 확인
1990년대 중반 경기 비무장지대 판문점일대 대형 고양이과 동물 출현
1995. 2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 반달가슴곰 출현
2005. 봄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 반달가슴곰 출현

참고 : 한국동물원80년사(창경원). 서울특별시

* 발표요지(영문)

DMZ as a habitat of wildlife

The wildlife and DMZ

Since the Armistice treaty was made in 1953, DMZ (Demilitarized Zone) which is 155 miles long from east to west of middle area of Korean peninsular is the natural restoration zone without direct human interference for 50 years up to now. Therefore, if Korea plans to restore the wildlife sacrificed due to the economic growth in South of armistice line until now, it’s very important area for the biodiversity of wildlife to be restored.

The research about wildlife distribution in DMZ is very scarce. It was more intermittent trace survey and listening survey in CCZ area. The distribution of mammals has regional difference from the geographical pattern of high-east and low-west. That is, there are more mid size artiodactyla and carnivore such as roe-deer, water deer, wild boar, leopard cat, Siberian weasel, otter, and raccoon dog in west area where herbivores are flourishing. On the other hand, middle and east area is more mountain area having abundant forest ecosystem. Large size carnivore mammals such as Asiatic black bear and Far Eastern leopard exist. The area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shelter of Amur goral and musk deer which are endangered species in South of armistice line. However, these mammals also have no exchange with external population for more than half a century and lacks of genetic diversity due to the inbreeding among small population.

In the future, DMZ is the zone where we have to make effort for the balance of nature and for the preservation of biodiversity of Korean peninsular in the long term view even after the unification.

The summary about the distribution of mammals per region

1. West sea and islands area
The west sea and islands area including Baekryung island and Daecheong island have very important academic value as a inhabiting area of species such as spotted seal, black-faced spoonbill, Chinese Egret, and Oyster Catcher. In wintertime, wintering species of ocean mammals which are migrating from North Pacific to Korean peninsular are observed. The area has very high conservation value internationally as an important habitat of ocean mammals like whales.

In Imjin River estuary in west coast where wetlands are developed, mammals such as otter, weasel, and water deer who choose watery part as a habit are distributed. However, due to the geological feature as estuary, it is also unstable habitat due to rainy season and rise of water level.

2. Midwest inland area
Water deer are found often near iron railings of Panmunjum. In case of Cholwon plain which is famous as a wintering site of cranes, the area is a good feeding place for roe-deer, Chinese water deer, wild boar, weasel, Korean hare, Leopard , and raccoon dog. The diversity of bird species also implies the diversity of mammals which are dependant on each other. Old Cheolwon area is middle zone of west and east, having lots of wild boars and various herbivorous mammals. In case of nearby Yeoncheon area, it is reported as a habitat of goral which is a natural monument in 1989 when ministry of environment had a survey. In Feb 1995 and in spring 2005, Asiatic black bear is observed.

3. Mideast mountain area
Mountain area of Hwacheon and Yanggu in Gwangwon province where trees are thick-growing has good geographical features of mountain and is excellent as a habitat of large size mammals. As a habitat where several natural monuments such as Asiatic black bear, musk deer, goral, otter, and flying squirrel live and a habitat of some endangered species such as leopard, marten, and Leopard live, it has the important value for the preservation of natural resources. More than 80% of domestic land mammal species are distributed in this area. Also, the variety of species is highest in this area. Especially, it is an essential area for the conservation of endangered species in Korean peninsular. It is highly needed for both Koreas to work together to preserve them and protect from exploitation.

4. East Coast

The east coast area where lagoon is developed is an important habitat where ocean mammals such as spotted seal and fur seal live. Recently, the population of whales and dolphins in remote ocean has been increased. However, due to the lack of research, the exact status is not known. The colline zone and wetland zone are the habitat of medium and large size mammals such as goral, roe deer, wild boar and weasel and small size rodents. The zone also has the conservation value as a migratory route of Bewick’s swans and Manchurian.

Table1. Major appearances of wildlife in DMZ & nearby area (since 1953)

May 1953 : fox (one male)
Oct 1953 : bear (one male)
Nov 1953 : fox (one male)
Jan 1954 : fox (one male)
May 1954 : goral (two males)
May 1954 : golden eagle (one)
Feb 1955 : red-crowned crane (one)
Apr 1955 : Asiatic black bear (one male)
Mar Apr 1956 : goral (three males, one female)
Mar 1956 : goral (one male)
Mar 1959 : goral (one female)
May 1960 : fox (two females)
May 1962 : fox (one female)
Aug 1964 : black stork (one)
May 1966 : fox (one male)
Nov 1974 : crested ibis
1978 : goral (large population)
Mid 1990 : large size cat animal (?)
Feb 1995 : Asiatic black bear
Spring 2005 : Asiatic black bear

From The History of 80 years of Korean Zoo, Changgyungwon from Seoul City

영문번역: 조은미 (환경연합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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