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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진짜뉴스]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고요?

[#에너지진짜뉴스]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고요?

 

Q.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제거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A.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에 온실가스의 ‘흡수 및 제거’ 부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숲의 탄소 흡수를 포함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국외 감축을 통해 약 7,000만 톤(2017년 배출량의 10%!)의 온실가스를 제거 또는 흡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Q. CCUS로 정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나요?

A. CCUS*의 문제는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모두 아직 충분한 검증이 안 된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정부는 2030년에 CCUS를 통해 약 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CCUS의 경제성 확보 시점을 빨라도 2050년경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 포집·활용·저장 계획 보다는 기술 상용화 연구 R&D, 매립 저장소 확보 등의 과제만 나열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석유 시추 과정 등에 활용하거나 지층 아래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저장하는 기술

 

Q. 자연 흡수원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좋지 않나요?

A. 정부 목표대로 2,670만 톤이나 되는 자연 흡수원을 새로 확보하려면 숲이 아니었던 곳에 숲을 조성하거나, 기존에 있던 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심어야 합니다. 둘 모두 현실적 한계가 있거나 생명을 파괴하는 방식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흡수량 목표를 확대하면 오히려 전환·산업·수송·건물 등 다른 다배출 분야의 감축 노력을 그만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혜민 양

혜민 양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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