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활동소식

생명의 물줄기를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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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 80여명은 8월 31일 11시 20분, 충주시 소재 달천강 중류의 단월교 부근에서 경부운하 건설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현장 액션을 펼쳤다. 달천강은 경부운하 건설 경로 상의 최대 난공사 지역이며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지점인 조령으로 통하는 물길이다.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은 달천강에 들어가 ‘NO 경부운하’라는 대형 플랑카드를 펼쳐들고 “국토생태 파괴하는 경부운하 공약 철회하라!”, “경부운하 건설되면 대한민국 쪽박찬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서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이 땅의 사람과 자연을 지키려면, 경부운하 건설을 저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부운하 건설 공약은 가장 극악한 반사회/반환경 공약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경부운하 건설을 국운융성의 길로 포장하는 논리는 완전한 허구이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하고, 경부운하 건설시 강바닥의 퇴적물 준설을 통해 수질을 맑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은 결정적인 거짓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팔당호만 해도 준설에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비용대비 수질개선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와 준설 계획이 철회된 바 있다면서 호소도 아닌 한강과 낙동강 540킬로미터의 강바닥을 준설해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논리는 과학적 근거가 전무한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안병옥 총장은 경부운하 건설은 건설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한강과 낙동강의 골재를 매매하겠다는 골재장사 계획에 불과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건설 이후에도 운하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이송할 짐들이란 다름 아닌, 유류와 석탄, 시멘트 등 자칫 선박사고가 일어날 경우 3400만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시민들의 식수원을 최악으로 오염시킬 위험성이 있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안병옥 사무총장은, 따라서 경부운하 건설의 진짜 목적은 골재를 개발해 판매한다는 것과 대선 공간에서 운하 건설논의에 힘입은 지역 부동산 투기 심리의 준동과 이에 기댄 한강과 낙동강 일원의 부동산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안병옥 총장은 경부운하 건설이 추진될 경우, 국가사회적 부도사태를 부를 최악의 예산 낭비, 생태적 자산을 탕진할 최악의 생태계 파괴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조직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거짓말, 과장, 왜곡으로 점철된 경부운하 건설 공약을 철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염우 사무처장은 “경부운하 건설 공약은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을 훼손하겠다는 생태적 테러계획”이라고 규정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지를 모아 경부운하 건설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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