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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아띠833호]따사로운 햇살과 삽상한 바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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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누리아띠 833호
💏누리아띠, 오랜친구
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833호

🌰한가위 자애로운 달빛 아래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평안하신지요?
한가위 밑, 한낮의 햇살은 뜨겁지만 해지고 나면 바람 삽상한 저녁이 이렇게 좋습니다. 한반도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과수가 냉해를 입더니, 올봄은 가뭄이 심하고 가을은 전에 없이 장마가 길었습니다. ‘가을장마’로 고랭지배추 작황이 나빠져서 추석장에 배추가 금값이라지요? 이상기후가 장바구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대형 산불이 일어나고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기습폭우와 이상고온과 이상 한파의 엄습은 온 세계에서 일상이 되었습니다. 지구온도 1.5도 상승 이전에도 벌써 이렇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반성을 모르는 우리의 내일이 어떤 모습일지는 상상하기도 겁이 납니다.
지금처럼, 먹고 쓰고 버리는 탕진하는 삶을 계속한다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7년뿐이라고 <에너지기후국>의 젊은 활동가가 알려 주었습니다, 파국으로 가는 임계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덜 먹고 덜 쓰고 덜 버리는 삶으로 당장 바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이 묵었다 아이가?” 그러니 이제 소박한 삶을 선택하라는 거지요!
<함께 사는 길> 주간은 ‘고기회식’이 기후위기의 시대에 있어서 안 될 반환경적 선택 이라고 했습니다. 그중에도 ‘소고기회식’이 온실 가스배출에 더 크게 기여(?)한다니 마음에 새겨 두어야겠습니다. 수렵시대의 인류처럼 고기로 배를 채우려 드는 ‘육식인류’의 출현을 보고 있는 참입니다.
여전히 인류의 10%가 굶주리고, 갈수록 기아 난민이 늘어나는 시대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가위 차례상에서 당장 고기를 빼자는 말씀은 아닙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직접 감염의 피해도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영업 축소와 영업 제한으로 한계 상황에 몰려 위기에 빠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배달 음식에 온라인 주문과 폭증하는 택배에… 일회용 용기와 스티로폼 상자와 골판지 상자까지… 우리 환경도 거덜이 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환경 의제도 다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자못 ‘환경 의제의 시간’입니다. 그 속에서 환경운동연합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리고 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지만 시절이 이리 수상해서 누구에게도 넉넉하고 푸근한 명절이 되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바람 좋은 가을이 몇 해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 늘 변함없이 <환경운동연합>을 지켜 주시는 여러분께 한가위 인사 올립니다. 더없이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한가위 자애로운 달빛 아래 가족과 이웃 모두 건강하시고, 어려운 중에도 여유와 웃음이 넘치시기 빕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한가위 밑에
<환경운동연합> 드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위해 Love Flows

그동안 한국은 댐 공화국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댐과 보를 지으며 강을 개발했습니다. 강바닥을 헤집으며 수많은 생명의 서식처를 유린하고, 거대한 보를 지어 물이 흐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보에 갇혀버린 강은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저수지와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강을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사용해왔던 것이 과거의 우리였다면, 이제는 강의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강, 함께 행복한 강을 만들 때입니다.  더보기
🥤플라스틱트레이와 헤어질 시간

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풀무원’이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2022년 3월까지 제품 내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환경운동연합은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캠페인’의 대상인 7개 기업(농심, 동원F&B, 롯데제과, 해태제과, CJ제일제당, 오뚜기, 풀무원) 모두에게 주력 제품 내 포함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제 할 일은 해당 기업들이 약속한 기한까지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 포장으로 개선해 제품을 출시하는지 모니터링을 하는 일입니다. 환경을 위한 투자, 당장에는 비용이 부담될 지 모르지만, 길게 보면 오히려 비용을 아끼고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더보기
💥왜 새어나오는 방사능을 숨겼던 걸까요?

올초에 있었던 ‘바나나와 멸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건을 두고, 언론은 방사능이 바나나와 멸치에 들어있는 것보다 많으니 적으니 하는 이야기들만 만들어냈었죠. 그런데 이번에 현장 조사를 통해 방사능 누출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성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구조 건전성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가 여럿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1997년부터 방사능 오염수를 막는 기능을 제대로 시행해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더보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세

기후위기 대응 목표, 삶의 방식, 경제질서, 생명의 가치, 에너지전환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전을 5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더보기

💥기후위기와 나의관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질병 등이 발생하면 먹이사슬이 무너집니다. 먹이사슬이 무너지면 생태계에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생태계의 변화는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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