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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 물새팀 3차조사보고서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
물새팀 3차조사보고서


일 시: 2004년 2월 8일 일요일09:00-17:00


물때 : 고조17:05(671).
참가자 (총 19명)
-실행위원: 배귀재
-시민조사참가자:김동현,김재환,박정호,박지정,박종학,복진오,송신숙,양희선,오동
필,윤화영,이호재,이화순,윤상호,정희정,천리선경,차인환,최협,최지영



조사지역: 동진강 하구일원 총4곳 (동림저수지, 계화도조류지, 문포, 동진강, 장
돌마을)



날 씨: 오전 맑음 오후 바람
기 록: 오동필

1. 조사지역
이번이 벌써 3번째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모임이다. 물새팀은 이번에 시민조사단이 19
명이나 되었다. 저서생물팀이나 문화팀과 달리
평소 사람이 많기는 하였으나 오늘처럼 많기는 처음이다. 기쁨도 있지만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었다.
우리는 3대의 차량에 각기 나눠 타고 군산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출발하였다.
– 동림저수지(흥덕제)-고창
– 계화도 조류지- 계화도
– 점심식사- 계화도
– 문포 – 동진강 하구
– 동진강-동진강 휴게소 뒤
– 장돌마을- 동진강 하구 갯벌

2. 조사 내용
1) 오전 10시▶동림저수지

▲ 강물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가창오리떼.

아침에 식사를 하고 처음 가는 곳이 동림저수지였다. 배귀재 실
행위원님이 타신 차 그리고
그 뒤를 따른 이화순님의 차량은 동림저수지 근처의 고니가 채식하는 저수지에 갔다왔
다. 우리는 동림 저수지의 제방근처에 따로
있었는데 가창오리들을 보고 있었다.
동림저수지는 인위적으로 만든 저수지라 수심이 깊은 곳이었다. 주변은 얕은 산으로 둘
러 싸여 있었는데 저수지의 중간 부근에 가창오리가
최소 30만 이상 되어 보이는 무리가 있었다. 저수지의 수면은 대부분 녹아 있었다. 보이
는 것으로는 청둥오리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뿔논병아리 몇 마리와 가창오리의 아주 큰 무리가 중간에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차량에 탄 배귀재님과 복진오님을 비롯한 사람들이 우리의 반대편에 이미 와 있었
다.
가창오리의 엄청난 무리에 사람들은 놀랐는데, 사실 이러한 큰 무리가 더욱 큰 문제를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만약 가금 인플루엔자(조류독감)와
같은 바이러스가 가창오리 한 마리에라도 옳기는 날엔 그 무리는 전멸할 수 있는 위험
이 있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물결과 함께 물가 음지의 눈길을 걷는 동안 고니의 우는 소리가 우리의 귀를
울렸다. 고니의 소리에 모두들 귀를 기울였는데
약 50여 마리의 고니들이 날아와 앉고 있었다.동림저수지를 뒤로 하고 계화도로 향했
다.

※ 2월 12일 가창오리, 계화도 조류지에 약10만, 동림저수지에
약10만 정도가 있다함
-배귀재

2) 오전 11시20분▶계화도 조류지

동림저수지에 따로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계화도 조류지를 향해 따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내 가는 와중에 청호저수지 부근에서 3대의
차량을 다 만날 수 있었다. 스쳐지나간 청호저수지의 수면은 거의 얼어 있었다. 두 마리
의 말똥가리가 우리 차량 위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이내 사라져 버린 말똥가리가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도 천천히 날고 있는 비행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돈지 마을을 지나 이내 계화도 조류지에 다다랐는데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자 놀란 넓적부
리들이 황급히 날아가 버렸다. 평소에 차량들이
70km이상 달리기 때문에 이것은 그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나 보다. 오히려 멈춰서거나 너
무 느리게 이동하는 차량들 앞에서는 그들은
연신 멀리 헤엄쳐 버리곤 하였다.
차를 제방 밑 길가에 세워두고 경관과 새를 보았는데 계화도 조류지의 3분의 2가량의 수면
이 얼어 있었다. 하지만 녹은 곳에서는 수많은
청둥오리와 다른 종의 소수 오리류를 볼 수 있었다. 제방을 경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
여주고 있었는데 제방 밖 갯벌은 얼지 않았으며
물이 빠진 시간이라 넓은 갯벌을 볼 수 있었다. 조류지 안에는 여전히 갈대밭이 자라는 주
위에서 대부분의 무리가 쉬고 있는걸 보았다.




































































계화도 조류지
(2004.2.8.)


이름

영명

개체수

비고

청둥오리

Mallard

1.005

넓적부리

Northern
Shoveller

39

고방오리

Pintail

11

혹부리오리

Common
Shelduck

6

휴식

홍머리오리

Eurasian
Wigeon

1

흰뺨오리

Common
Goldeneye

33

뿔논병아리

Great Crested

8

쇠오리

Common Teal

12

쇠기러기

White-fronted
Goose

52

황조롱이

Common Kestrel

1

검은머리흰죽지

Greater Scaup

확인

재갈매기

Herring Gull

1


3)
오후 1시50분▶문포(이때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함)


계화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갔으나 우리가 계속 이용했던 백반집이 문을 닫았다. 이
백반집의 젓갈맛을 볼 수 없다니……. 아쉽지만
그런데로 식사를 하고 문포로 향했다
오늘은 시간을 잘 맞춘 것 같다. 도요새를 관찰할 때는 더욱 그렇지만 오늘은 동진강에
물이 밀고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었다.
약 30분가량 보았을까? 문포에서 바라보는 동진강의 오리들이 갑자기 필드 스코프의 접
안렌즈 원안에서 오른쪽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물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물이 정말 순간순간 차오르는걸 눈으로 알 수 있었는데
처음에 물이 들어오는 경계면은 뿌연 거품을
내는 것과 같이 길다란 거품선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선은 점점 동진강 상류쪽으로 쓸
려 들어가고 있었다. 거기에 발맞춰 오리들은
두둥실 쓸려 상류로 올라가고 있었다. 이 어찌 괴상망칙한 일인가. 물은 분명 바다로 흘
러야 하는 것 아닌가? 물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의 강은 매일 물을 마시고 뿜어내며 모든 생명들에게 생명
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게
바로 하구다. 서해에는 바닷물을 머금을 줄 모르는 강이 많다. 숨 쉴 수 없는 강들을 인
간이 많이 만들어 놓았다. 숨쉴 수 없는
강을 두고 우리는 항상 깨끗해지기를 바라고 생명이 헤엄치기를 바라고 있다.

문포의 배를 대는 곳에 약 한 평이 조금 넘는 갈대들이 있다.
이 갈대도 내년엔 달라져
있을 것이다. 문포에서는 종류별로 숫자를 세지는 않았고 경관을 위주로 보았으며 대신
주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주민의 말을 정리해보면 새만금 공사이후 문포에 뻘이 상당히 차오르기 시작했다 한다.
주민이 생각하기로는 전에는 물이 동진강에
들어오고 나가는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 뻘물이 침전될 시간을 주지 않았으며 휩쓸려나
가는 힘이 강해 뻘이 차오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물이 들어왔다 나가는데 전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뻘이 침전되는 양도 많고
물도 전과 달리 빨리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고
하셨다. 문포의 모습도 많이 바뀔 듯싶다.

떼까마귀가 염습지 가까운 마른 갯벌에 상당히 많이 앉았다가
날곤 하였는데 대부분의
새들은 문포의 반대편에 머무르고 있었다.
대부분 새는 반대편 쪽에 있었으나 반대편에선 갈대와 갯벌이 경사지어 보이지 않는
다.

오리류 -1만 6천
큰고니 -2
검은머리흰죽지 -확인
고방오리 -확인
흰뺨검둥오리 -확인
기러기류 -490
떼까마귀 -1600 문포쪽
붉은부리갈매기 -3
마도요 -확인

4) 오후 3시▶동진강 하구(동진강 휴게소 뒤)

이곳은 염습지가 매우 발달한 지역이다. 순천만에 처음 가서 갈대밭을 보았을 때 둥근 원
반 모양의 순천만 갈대가 살아 움직이는 것만
같았다. 저 태평양의 산호초로 만들어진 섬들을 보면 마치 둥글거나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도 갈대들이 순천만과 같지는 않지만 갈대들이 팽창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
다.
사실 이같은 현상은 새만금 내의 이미 많은 지역의 염습지에서 근래 부쩍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우리가 보는 길 위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물이 흘러 동진강 하구로 나가는 위치에 있었는데 앞쪽으론 사구와 같이 갯등
이 축구장만하게 올라와 있고 갯등과 연결된 갯벌이
우리쪽의 제방에 이어져 있었다. 이 갯벌과 갈대가 섞여 있는 곳에서는 댕기물때새들이 쉬
고 있었다.
가운데 부근의 갈대밭에 새들이 많이 쉬고 있었는데 전에만난 한국조류보호협회 조류감시
원의 이야기로는 두루미를 관찰한 적이 있다고 하였고,
1월에는 노랑부리 저어새 3개체가 있었던 자리다.
지나가는 주민이 이곳이 저녁이면 밀렵의 천국이라는 말에 놀랐다. 주위 풀숲에서 산탄 탄
피가 여러곳에서 눈에 띄었다.































































동진강
하구(동진강 휴게소뒤) (2004.2.8.)

이름

영명

개체수

비고

청둥오리

Mallard

2819

쇠오리

Common Teal

291

청머리 오리

Falcated Teal

1

홍머리오리

Eurasian
Wigeon

3

고방오리

Pintail

149

바다비오리

Red-breasted
Merganse

1

괭이갈매기

Black-tailed
Gull

1

재갈매기

Herring Gull

72

댕기물떼새

Lapwing

27

갯등 오른쪽 갯벌

왜가리

Grey Heron

14

중대백로

Great Egret

1



5) 오후 4시10분▶장돌마을-동진강 하구

장돌마을에서 제방에 오르는 기분은 가히 설명하기 힘들 정도
로 시원스런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칠면초 군락의 색도 갈색계통이어서 갯벌과 비슷한 색깔의 염습지를 볼 수
있었다.
만조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갯벌이 있던 지역은 대부분 물에 잠기었고 염생식물이 자라
는 지역의 염습지는 3분의 1가량이 벌써 물에
잠기고 있었다. 도요새가 오는 시기라면 이런 경우에는 물겨드랑이에(물과 뻘이 만나는
지점) 있는 도요새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보여지는 물새종류가 달랐다. 계화나 문포등은 도요
류가 거의 안보인 반면 이곳은 도요류 3종류가
관찰되었다. 개꿩과 마도요 민물도요는 일정무리가 월동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돌마을 갯벌 (2004.2.8.)

이름

영명

개체수

비고

오리류

Duck

34.000

만경강쪽으로 멀리 보임

혹부리오리

Common
Shelduck

34

채식

기러기류

Goose

949

마도요

Eurasian
Curlew

59

민물도요

Dunlin

13

개꿩

Grey Plover

10

왜가리

Grey Heron

1




3. 맺으며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물새, 저서, 문화, 식물, 야생동물 등 관심 있는 분야에 모두들 하
루를 투자하여 새만금 일원을 다녔다. 하루를
정리하며 저녁시간에 만난 다른 모임 분들이 손에 조개껍질이며 작업공구 등을 보이며 하
루를 정리하느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걸 보았다.
다음달엔 봄내음이 물신나는 쑥도 양지바른 언덕에선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새팀
3차 조사에서 나타난 총 물새류 및 개체수

이름

개체

비고

오리류

50.000

가창오리


확인

청둥오리

3.824

흰뺨검둥오리

확인

넓적부리

39

고방오리

160

혹부리오리

40

쇠오리

303

흰뺨오리

33

계화 조류지

청머리 오리

1

검은머리흰죽지

확인

계화 조류지,문포

바다비오리

1

큰고니

2

문포

기러기류

1.439

쇠기러기

52

뿔논병아리

8

붉은부리갈매기

3

괭이갈매기

1

재갈매기

73

마도요

59

문포 .장돌마을

민물도요

13

장돌마을

개꿩

10

장돌마을

댕기물떼새

27

동진강휴게소뒤 갯벌

중대백로

1

왜가리

15

황조롱이

1

말똥가리

2

계화조류지 가기전

떼까마귀

1.600

문포(갯벌에 있던 개체만)

총 개체수


57.707

숫자를 파악한 개체수만 포함,물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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