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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아띠824호]탈핵운동가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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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누리아띠 824호
💏누리아띠, 오랜친구
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824호

💥원자력 발전소와 하루빨리 헤어지기 위해

우리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를 경험하면서 핵발전소와 방사능의 위험성과 안전한 에너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낀 바 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 속에 활발해진 탈핵운동은 정부의 탈핵 정책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전세계가 앞다퉈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해 나가는 추세 속에서 원자력 산업계가 다시 재기의 기회를 살피며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탈핵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또 탈핵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안들을 정리했습니다.
✔월성원전에서 삼중수소가 누출된 사건은 조사중인가요? 
올해 초 월성원전 부지 내의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었음이 알려졌습니다. 한동안 멸치와 바나나가 등장해서 삼중수소 검출량을 두고 소모적인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방사능이 누출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민간조사단을 꾸려 조사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월성원전 1호기 주변에서 감마핵종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콘크리트를 투과하지 못하는 감마핵종이 검출됐다는 것은, 원자로를 둘러싼 시설물이 손상됐다는 의미여서 더욱 정밀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또한 월성원전 바로 옆 나아리에 사는 주민들은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2014년 8월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 월성원전 주변을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가고 싶어도 집과 땅이 원전 바로 옆에서 있어서 재산권 행사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월성원전 이주대책 위원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개정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주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울진의 신한울 1호기는 가동을 시작해도 괜찮은가요?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 심의 과정에서 밝혀졌던 안전 문제는 여전히 보완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진·해일 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원전 내 수소 농도를 낮춰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인 한 ‘피동형수소제거장치(PAR, Passive Autocatalytic Recombiners)’의 성능이 기준보다 낮다는 문제와, 3km옆에 죽변 비상 활주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충돌과 같은 위험 문제의 보완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PAR의 경우 내부 고발을 통해 기기의 성능 문제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월에 신한울 1호기의 운영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작아지면 더 안전한가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내세우며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도입을 지지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MR은 300M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형 원자로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1997년부터 현재까지 5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SMART라는 소형원자로를 개발했지만 실패한 사업이라고 결론 낸 바 있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이지 여러 개의 원전이 밀집되고 핵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따라서 비용이나 부지 확보 지역 수용성 측면에서도 기존의 원전과 다를 바 없는 또 하나의 원자력발전소일 뿐입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어디서 처리하나요?
우리나라에서 1978년부터 상업 원전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원자력 발전 후에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는 30년 넘게 해당 부지에 저장되고 있는데요, 2029년이며 영광 한빛원전부터 시작해서 울진, 고리, 월성 원전에 있는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처리 방법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설치된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 재검토 위원회(재검토 위원회)>는 지난 3월 특별법 제정을 권고하며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재검토 위원회>는 시민 사회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부지 선정과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한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의 위험성, 해결 방법 없는 핵폐기물, 지역 주민들의 고통,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전 비리 문제까지 원자력 발전소는 많은 문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원전의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원자력 산업계가 여전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서 과연 원자력 발전소가 문을 닫을 수 있을까요? 아득하게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전기를 덜 쓰는 것 정도로 달라질 수 있을까 무력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에어컨을 켤 때마다 고민하는 개인의 관심과 실천이 모여, 탈원전 선언을 이뤄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탈원전 시점을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의 탈핵 활동가들은 이런 시민들의 지지 속에서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함께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현황과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원자력발전소가 하루빨리 문을 닫아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탈핵 운동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세요!

🐋상괭이에게 진짜 웃음을 주세요

우리는 종종 한강에서 발견된 상괭이 소식을 듣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발견된 상괭이는 대부분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상괭이는 민물과 바닷물 모두에서 살아갈 수 있지만 한강을 막고 있는 보에 길이 막혀 굶어 죽거나,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웃는 돌고래라고 불리는 상괭이가 진짜 웃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더보기
🐤오늘은 어떤 새소리를 들으셨나요?

환경운동연합은 <카카오프로젝트100>  프로그램의 <오늘도 새소리>를 2회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6/5에는 환경의날 기념 매니저 인터뷰 대상에도 선정되어 미디어국 한숙영 활동가가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매일 새소리를 유심히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참가자들의 후기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보기▶
🥤’플라스틱 트레이 제로’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이 펼친 ‘플라스틱 트레이 제로’ 캠페인이 3개월 만에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해태, 롯데, 농심, 동원의 주력 제품에 포함된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라는 요구에 해당 기업들이 모두 제품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더보기▶

📸포토제닉이벤트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반대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필터를 이용해서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5분을 선정하여 깜짝선물을 드립니다.

🎬활동가의 현장조사

해양활동가들이 상괭이 조사를 위해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에 다녀온 이야기를 브이로그로 담아봤습니다.  활동가들은 과연 상괭이를 만나고 왔을까요? 상괭이 말고 또 무엇을 만났을까요?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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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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